1960년대 초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되면서 공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이루어졌으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였다. 이에 따라 1973년 행정구역 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수도권의 합리적인 개발과 인구 집중 억제, 무질서한 시가지 팽창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관할구역 조정이 있었다. 이때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되었다.
1990년대 수도권 일대에 대한 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중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부천은 도시화가 급격히 이루어졌다. 중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정부의 200만 호 주택건설계획의 실현, 토지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도시 구조 개편, 대규모 택지 개발 및 주택 공급을 통한 사회적 불만 요인의 제거 등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사업은 부천시 춘의동·삼정동·심곡3동·상동·중동·송내동의 6개 동에 걸치는 약 165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었다.
이 사업으로 인해 부천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당초 17만 명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1995년을 전후한 시기에 위 6개 동의 인구는 26만여 명으로 당시 부천시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점유하였다.
최종수정일 :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