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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경기 애니웰’을 선언하며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주도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쏟고 있는데요.
‘경기 애니웰’ 어떻게 실현 중인지 이슬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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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군견이었던 푸키.
은퇴 후 반려마루에서 지내던 중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PIP] 김영철 / 군견 ‘푸키’ 입양 도민
들려서 보고 간식 챙겨주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생각이 나서 입양을 물어보게 됐죠. 푸키가 오고 나서 집에 웃음이 많아졌어요. 올 때마다 반겨주니까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은퇴한 군견은 담당자가 정해지지 않고 외로운 여생을 보내게 되는데 경기도가 반려마루에서 보호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아준 겁니다.
지난해 푸키를 포함한 두 마리의 군견에게 가족을 만들어주었고, 올해는 지난 21일 군견 ‘예랑’과 ‘윤지’를 입양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화성시 개 번식장에서 구조된 687마리 가운데 497마리도 반려마루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았습니다.
생명존중교육, 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변훈련, 공공장소 예절 등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좋습니다.
[PIP] 박소라 /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참여자
눈에 띄게 흥분하거나 짖는 게 줄어들어서 효과를 본 것 같아요.
올해부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문화축제 등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INT] 남영희 팀장 / 경기도 반려동물과 반려마루1팀
올 1월부터 무화교육을 시작하고 있거든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배울 수 있는 미용교육, 행동 교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간식과 사료를 제조해 판매하는 도내 한 기업.
얼마 전 곤충으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액을 올렸습니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금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기도 지원으로 튼튼히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INT] 박찬의 대표 / 호마드
제일 큰 것은 자금적인 문제가 제일 크잖아요. 자금적인 지원을 활용을 해서 인건비하고 임대료하고 이런 곳에 활용을 했습니다.
이 분야 신기술 성장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신기술이나 사업들은 현행법이나 규제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경기도의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으로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등 6개 기업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는 도내 반려동물 산업 스타트업 발굴, 중소기업 지원 등 다방면으로 ‘경기 애니웰’을 실현해 나가는 중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은퇴 군견 ‘푸키’
2. [PIP] 김영철 / 군견 ‘푸키’ 입양 도민
3.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군견 2마리 보호
4. 번식장 구조견 약 70% 새 가족 찾아
5. 반려마루, 교육 프로그램 운영
6. [PIP] 박소라 /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참여자
7. [INT] 남영희 팀장 / 경기도 반려동물과 반려마루1팀
8. 관련 산업 육성 추진
9. [INT] 박찬의 대표 / 호마드
10. 신기술 육성 지원,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11영상촬영: 이효진 나인선 이민준 영상편집: 강윤식 CG: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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