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경기도가 품은 명품 공원] ③ 남한산성도립공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29
경기도에는 멋진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국립공원 못지않은 멋진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립공원’인데요. 연두빛 새잎들과 산들거리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경기도가 자랑하는 3대 도립공원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672)의 옛터를 활용해 조선 인조 4년(1626)에 대대적으로 구축한 것이 남한산성의 기원입니다.  ⓒ 경기뉴스광장


남한산성 경기도립공원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소중한 자연과 역사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672)의 옛터를 활용해 조선 인조 4년(1626)에 대대적으로 구축한 것이 남한산성의 기원입니다. 조선의 자주독립 수호를 위해 계획적으로 축조된 12.4km의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나라에 대항했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데요. 조선 시대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도 행정 중심지로서 기능을 해왔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유산과 생태계도 보존되어 있어,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남한산성은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으로, 조선 왕실의 보장처(전쟁 시 임금과 조정이 대피하는 곳)로 쓰였습니다.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류 등 보여주는 세계문화유산 서울의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으로, 산 위에 도시가 있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조선 왕실의 보장처(전쟁 시 임금과 조정이 대피하는 곳)로 쓰였습니다. 남한산성은 성곽을 쌓는 축성술 면에서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계속된 전쟁을 통해 동아시아의 한국(조선), 일본(아즈치·모모야마시대), 중국(명나라, 청나라) 사이에 광범위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이 기간에 유럽의 영향을 받은 화포의 도입이 이루어졌고, 이런 무기 체계의 발달은 남한산성의 성곽 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한산성은 과거 동아시아의 무기 발달과 축성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지역 내에서 일어난 건축, 기술, 기념비적 예술, 도시 계획 또는 조경 디자인의 발전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류를 보여주고, 인류 역사의 중요한 단계(들)를 예증하는 건조물의 유형, 건축적 또는 기술적 총체, 경관의 탁월한 사례입니다. 이를 인정받아 2010년 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공식 등재된 이후 2014년 6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등재 결정되었습니다.

1971년 3월 17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수 정비가 이뤄지고, 1980년대 중반 이후 자가용의 보편화 되면서 서울 인근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1971년 도립공원 지정되며 대표 관광지로 자리 매김 1950년대에 들어 남한산성은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4.19 혁명 이후 제2공화국 때 무효화 되었습니다. 또한 4.19 혁명 과정 속에서 남한산성에 설치되었던 ‘대통령 리승만 박사 송수탑’이 철거되었습니다. 그후 1971년 3월 17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1974년 광지원에서 남한산성을 관통하여 성남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되었습니다. 당시 주민들은 남한산성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에게 도로가 포장되지 않은 데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여 포장공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 도로의 포장으로 남한산성 교통망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남한산성을 찾기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또한 1974년 중부면 사무소가 산성리에서 광지원리로 이전했고, 도립공원 지정 이후 남한산성 문화재에 대한 보수 정비도 지속되었습니다.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성곽 5.1km를 보수하는데 모두 40억 3,600만 원이 투입되어 남한산성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갔습니다. 1976년에는 문화재를 보호하고 공원의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남한산성관리사무소가 개소했습니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이후 자가용의 보편화 되면서 찾기 편리한 남한산성은 서울 인근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습니다.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이전기사 보러가기☞ [경기도가 품은 공원] ① 수리산도립공원 [경기도가 품은 공원] ② 연인산도립공원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도립공원 #통일신라 #문무왕 #인조 #조선시대 #병자호란 #문화유산 #생태계 #화포 #유네스코 #이승만 #국립공원 #뭉화재 #가볼만한곳 #등산 #성곽 #송수탑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The 경기패스’ 출발, 최대 53% 환급
이전글 기흥도서관, 도서관 주간 맞아 `조승우 작가와 함께하는 동기부여 꿈 캠프` 운영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