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직원들 근무환경 깔끔하게 고쳐주고 싶은 소규모 기업인들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경우, 망설이셨을 겁니다. 경기도가 환경 개선사업을 펼쳐 시설 개보수 비용을 많게는 절반까지 보태줍니다. 구영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한 주방용기 제조업체입니다.
경기도로부터 직원 기숙사 개∙보수 비용을 1천 5백만 원 가량 지원 받아 새집처럼 싹 바꿨습니다.
예전엔 곳곳에 곰팡이가 슬고 허름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신인섭 /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가 이렇게 깨끗해지고 응접실도 생기고 샤워실도 있고 저희가 일을 하면서도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깨끗하게 생겨서 일의 능률도 오르고요.”
근무지 환경이 개선되자 직원들은 일의 능률이 오른단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유리 / 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 입장에서 자력으로 비용부담을 다 갖고 투자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거든요. 이번에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서 자금 지원을 일부 받아서 이런 직원들 복지 시설에도 투자할 수 있게 돼서 (만족스러워요.)”
지난해 중소기업 5천 6백여 곳이 경기도의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해 새 단장했습니다.
소규모 열악한 중소기업의 작업장과 기반시설, 근로환경 등을 쾌적하게 바꿔주는 건데, 개∙보수에 드는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합니다.
[인터뷰] 조재구 / 경기도 기업SOS팀장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근로,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는 내달 14일까지 내년 개선 사업에 참가 업체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SOS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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