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지난호보기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지난호보기상세조회테이블
“우리는 365일 입학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우리는 365일 입학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부천 유일의 다문화대안학교 ‘부천새날학교’


<부천 유일의 다문화대안학교 ‘부천새날학교'의 졸업생들>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이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주민 속에는 ‘중도입국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난 청소년이 재혼한 부모를 따라 한국에 정착한 아이들이다. 2021년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초·중등학교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의 3.0%를, 중도입국 학생들은 다문화 학생의 5.9%를 차지하며 해마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도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여의찮다.


부천새날학교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학교다. 부천 새날학교는 2010년에 출발한 부천 유일의 다문화대안학교로, 교육과정은 크게 2개로 나뉜다.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공교육으로 진입하는 것을 도와주는 ‘새날 레인보우스쿨’ 과정과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의 다문화 학생을 돕는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로, 학교 안과 학교 밖의 이주아동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오전엔 한국어 수업, 오후에는 커피 바리스타, 미용, 제빵, 요리 등 직업을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학생들의 인성, 적성, 진로 교육,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까지 지원하고 있어 중도입국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부족한 학교 교과목의 학습을 돕는다.

 


<부천새날학교의 홍승엽 교장>


“여기에 오는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도 많고 부모의 폭력이나, 오랜 기간 부모랑 떨어져 살았던 열악한 환경에 놓였던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이 이 곳에서 한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친 마음까지 치유 받길 바랍니다.” 부천새날학교 홍승엽 교장은 중도입국 아이들을 만나면서 안타까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소외된 아이들과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 보람이 크단다. 작년에 이 학교 출신 학생이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넌지시 덧붙인다.


부천은 체류 외국인의 비율이 안산, 화성, 시흥, 구로구, 영등포구, 평택 다음으로 높은 체류 외국인 전국 7위의 도시다. 다문화도시의 품격에 꼭 필요한 다문화대안학교, 부천새날학교. 이 학교의 성장을 계속 관심 있게 주목한다.


부천새날학교 032-667-7480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지난호보기이전글다음글
이전글 궁금한 점 알려드려요.
다음글 해맞이 명소 원미산 원미정
  • 정보제공부서 : 홍보담당관 미디어홍보팀
  • 전화번호 : 032-625-2147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