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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을 디자인하는 도시

청년의 꿈을 디자인하는 도시

부천시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청(淸淸)문답 콘서트 등 다양하게 개최

 

▲ 지난 10월 진행된 청청문답 콘서트


지난 10월, 부천시는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청청(淸淸)문답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부천시 청년들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시하는 자리였다. 39개 팀이 접수했고 이 중 관내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전 워크숍 심사와 아이디어 멘토링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수상했다. 청년이 묻고 청년에게 답한다는 청청문답 콘서트를 통해서도 청년에 대한 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자 맑을 청(淸)을 사용해 ‘가감 없는 물음과 답변을 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해당 행사에서는 시민 대표 4명이 일자리, 공간, 안전, 문화 분야의 질문을 던지고 직접 시의 답변을 들었다. 전방위에서 펼쳐지는 부천시의 현재진행형 청년 정책과 사례를 소개한다.
 

일자리정책과 032-625-2701


글 이유리 주무관 사진 이보영 주무관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팀, 클린B를 만나다

 

▲ <클린B>팀의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 모습


서울신학대학교 교양과목 소셜리빙랩 수업에서 만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모델을 만들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있다. 부천시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팀 <클린B> 다.

 

클린B팀은 부천시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책을 고민하다 친구들과 자주 가던 부천역 번화가 부근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목격했다. 거창하진 않아도 최근의 환경 이슈와 더불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에 방안을 찾아보게 되었다고.

 

“처음엔 독일에서 사용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자 신고 앱을 도입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기자를 신고해 처벌받게 하는 플랫폼이었는데요. 하지만 추가 조사 이후 이는 단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장기적인 문제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속 효과가 있는 방법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만난 클린B팀


플래시 거울 & 화단 가꾸기 인증제 아이디어로 호평

 

▲ 서울신학대학교 <클린B>팀. 왼쪽부터 차민희(21세/글로벌경영학과), 백지온(20세/글로벌경영학과), 신윤지(20세/유아교육과), 최정민(20세/일본어문화콘텐츠학과)


첫 번째 아이디어는 술집이나 노래방 등이 밀집한 유흥가 골목길에 대형 거울을 설치하고 쓰레기 투기자가 접근했을 때 원색의 플래시가 켜지며 카메라 셔터음이 울리게 하는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불법 행위라는 인식과 함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이다. 두 번째는 무단투기지역에 화단을 가꾸고 봉사자를 모집해 꾸준히 가꾸는 방안이다. 예쁘게 가꿔진 꽃밭 위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고 화단 관리 봉사자에게 인증서를 부여하는 방식은 심사위원과 참여자 현장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과정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살면서 직면하는 사회문제를 다루고 관련 지식을 공부해 나중에 꼭 사회적기업을 창업해보고 싶습니다.”

 

사업계획서 딱 한 장만 내는 단비기업, 민관산학 협력 소셜리빙랩 추진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창업 사업계획서를 One Page로 받는다.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내 청년 예비 창업가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 장짜리 사업계획서는 전문가의 1:1 멘토링과 보조금 지원, 고도화 컨설팅을 거쳐 제대로 된 창업모델로 완성된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간 총 276개 지원팀 중 61개 팀이 지역 기반형 소셜벤처기업인 단비기업에 선정됐고, 선정팀 모두 100%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창업팀 중 사회적경제기업에 진입한 팀은 35개 기업으로 그 비율은 57.3%에 달한다.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탄생한 사례도 있다. 리빙랩(Livinglab)은 현장에서 실수요자와 지자체, 대학, 민간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실험적 거버넌스다. 대학교 교양과목으로 편성해 수강생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민관산학과 지역주민이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공공일자리 외부 작업자의 폭염 방지 아이스 조끼로 활용하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부천시 일자리정책과가 주관하고 노인복지과와 자원순환과가 협력해 700개의 아이스 조끼로 만들어졌고 취약계층 노인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보건소 근로자에게 전달됐다. 이 사업은 2023년에도 지속된다.

 

12월에는 사회적경제 페스타도 열린다. 올 한해 부천시 사회적경제 섹터의 모든 일을 함께 나누고 향후 청년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다. 소셜리빙랩 프로젝트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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