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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지 말고 반려마루에서 입양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5-13
경기도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건전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운영했다. 입양주간은 연 4회, 분기별 1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간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반려마루 짝꿍들’이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이번 2분기 행사 주제는 ‘장기 보호동물 및 고양이’, 3분기는 ‘휴가철 유기·유실동물 방지’, 4분기는 입양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홈 커밍데이’를 각각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바이 바이(Buy Bye)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슬로건으로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5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서약에 동참하는 인원수에 따라 선물이 적립되어 반려동물 입양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털에서 ‘반려마루 캠페인’,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사이트(https://promotion.daum-kg.net/buyby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마루 여주에서는 장기간 보호 중인 반려동물과 짝꿍을 이뤄 서로 교감하며 입양활성화를 도모하는 `반려마루 짝꿍들`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난 4월 28일 경기도 기회기자단이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먼저 반려견에게 대한 에티켓을 배웠다. 강아지를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어색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거나 함부로 다가가면 물릴 가능성이 높다. 억지로 줄을 잡아당기는 것 또한 좋지 않다. 적응할 시간을 강아지에게 주고, 함부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강아지들은 발바닥으로만 땀 배출을 하기에 금방 더워하고 지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엔 데리고 뛰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알려주었다. 만났을 때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마주친 후, 간식을 주다 보면 반려견과 더 친해질 수 있다는 팁도 얻었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강아지가 달려들 때의 상황 대처도 알려주었다. 강아지가 달려들 때 등을 보이고 달려 도망가거나, 소리를 지르는 건 강아지를 더 흥분시키기에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가만히 선 상태를 유지하고 눈을 마주치지 말고 뒷걸음치며 천천히 물러선다. 만약 개가 달려든다면 물리기 쉬운 목과 복부를 가방 등 물건으로 보호한다. 강아지들은 물기 전에 ‘싫다’라는 여러 행동을 하는데 보통 그것을 알지 못하고 계속 만지거나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해 물리는 경우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반려견을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뽑기로 하루 동안 짝꿍이 될 강아지를 정했다. 본 기자는 브래드라는 강아지를 뽑았다.
기자와 짝꿍이 된 브래드   ⓒ 박하랑 기자


브래드는 수컷, 7살 추정, 시츄이다. 눈이 정말 크고,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기고 예쁜 강아지이다.
<브래드에 대한 정보> https://animal.gg.go.kr/adoption-animals/1093?curPage=1&srchCnter=4&srchAnimalSe=&srchSttus=&srchTarget=&srchText=%EB%B8%8C%EB%9E%98%EB%93%9C
목줄 손잡이 끈을 엄지 손가락에 끼워 쉽게 빠지지 않게 잡아야 함을 교육받고, 보호소에서 짝궁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것이 활동의 시작이다. 처음 문을 열어 브래드와 만났을 때 브래드가 너무 빨리 뛰어 나가는 바람에 도움을 받아 목줄을 겨우 채울 수 있었다.

짝꿍 브래드에게 간식을 주며 친해지고 있다.   ⓒ 박하랑 기자


먼저 건물 내부 마당 공간에서 간식을 주며 교감 시간을 가졌다. 브래드는 식성이 좋고, 말을 잘 이해하는 똑똑한 강아지였다. 간식을 잘 먹지만 다른 강아지 간식까진 탐내지 않고, 간단히 기다리라는 지시에도 잘 따라주었다.

미니 운동회에서 3등을 차지한 브래드  ⓒ 박하랑 기자


브래드는 오전의 길지 않은 교감시간으로도 기자를 기억해 준 건지 점심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아갔을 땐, 뛰쳐나가지 않고 얌전히 기자가 목줄 연결하는 걸 기다려 주었다. 이후 짝꿍에게 누가 빨리 달려오는지 대결하는 미니 운동회에서도 3등을 하여 브래드의 영리함을 알 수 있었다. 바깥에서의 활동이 끝나고 실내에서 멜로디 토크가 열렸다. 재즈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짝꿍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음악감상이라니 어떨지 궁금했는데, 가만히 앉아 잠자코 음악을 듣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브래드처럼 나가고 싶어하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강아지들도 있었다. 강아지마다 취향이나 성격이 다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의자에 바르게 앉아서만 듣는 음악이 아닌, 바닥에 앉거나 강아지와 함께 거닐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기에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브래드를 원래 있던 보호소에 데려다주었다. 정이 많이 들어버려 헤어질 땐 함께 가지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더 컸다. 브래드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브래드를 비롯해 많은 강아지들이 반려마루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반려마루는 꼭 입양하지는 않더라도, 보호견과 보호묘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얻고 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더욱더 추천하는 바이다. 센터 방문 전에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https://animal.gg.go.kr/adoption-animals)을 통해 입양 가능한 반려동물의 프로필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만이 아닌, 특징과 설명이 함께 해 반려가족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5월 어린이날이 있는 주의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 이에 따라 도는 5월 4일 화성 반려마루 화성에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하였다.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는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이날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에 이어 고양이 집사인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유기견 입양가족들과의 토크쇼와 가수 공연이 진행되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달려갈개(강아지 달리기 대회), 독 스포츠 시범경기, 고양이 입양센터 펨투어, 도민 참여 프로그램(반려동물 액세서리 만들기 등)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산업 토론회와 홍보부스, 군견(은퇴견) 입양 상담, 경기도의 다양한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정책홍보 부스 등도 마련됐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비전에 따라 반려동물이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서로 존중하는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반려마루의 역할이 기대되는 바이다. ○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 (https://animal.gg.go.kr/adoption-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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