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의 대표 농식품박람회인 ‘G푸드쇼’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나흘 동안 느리지만 건강한 새로운 경기의 맛을 주제로 경기지역 우수 농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G푸드쇼는 ‘더 느리게, 더 건강하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지역의 다양한 안심 먹거리들을 선보입니다. 시·군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농산물, 농업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식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최재원 / 청년농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제품을 드셔 보시고 소통을 하시면서 저희 철학을 조금이라도 들으시면 좋지 않을까 그런 의도로 나오게 됐습니다.” 다양한 경기도 농업정책과 미래 농업 가치를 알리는 부스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식물로 만든 터널과 물고기의 배설물을 먹고 자란 채소를 통해 수질을 정화하고 물 사용량도 줄이는 신기술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박수민 / 서울시 개봉동 “물고기가 키우는 채소라고 해서 의아했는데 진짜로 위에서 상추도 자라고 있고 너무 신기했고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어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G푸드쇼 경기지역 농식품의 안전과 신뢰의 가치를 알리는 농식품 유통과 판매의 장입니다. [인터뷰] 강위원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농업, 농촌, 농민의 재생과 부흥을 위해서 기여하는 행사가 되고 싶습니다. 생산자도 살리고 또 소비자도 살리는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농업정책을 펴는데 하나의 중요한 장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출상담회와 한반도 상차림 경연대회, 전국가양주 선발대회 등 생산자와 소비자, 식품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