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SNS에서 기분 나쁜 댓글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악성 댓글은 언제나 회자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연예인들은 꾸준히 온라인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고, 최근에는 SNS의 확산과 유튜브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일반인들에게도 그 악성 댓글이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악성 댓글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악성 댓글은 개인에게 가하는 인신공격부터 외모 비하, 성희롱, 악성루머 유포와 신상털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괴롭힙니다. 현재 악성 댓글의 현황은 어떨까요?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 모욕죄 및 명예훼손은 2014년 8,880건에서 2018년 1만 5,92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2015년 이후 꾸준히 1만 건 이상 발생하며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익명성 때문인지, 그 내용도 매우 험하고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많은 연예인이 고소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청소년 전화 1388의 관계자 또한, “최근 한 연예인의 죽음 이후로 청소년 전화 1388에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내담자뿐만 아니라, 악성 댓글에 피해를 입었거나 또는 누군가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던 경험을 후회하고 죄책감이 든다는 청소년들의 전화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어디에 기댈 수 있을까요? 사이버폭력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경기도 청소년 전화 1388’은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기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악성 댓글 신고절차에 대한 정보와 상처받은 마음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가해 학생들에게는 악성 댓글을 포함한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전화 1388에서 상담을 원한다면 문자상담은 #1388로 문자를 전송하고, 카카오톡은 플러스 친구에서 #1388 친구맺기 후 상담할 수 있습니다. 또는 홈페이지(www.cyber1388.kr)에 접속해 채팅 및 게시판에서 인터넷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 국번 없이 1388과 휴대전화 031-1388로 전화상담을 할 수 있어 다양한 방법 중 원하는 방법으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힘든 일이 있다면 우리는 부모님과 친구 등 주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해결합니다.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힘든 일이 생긴다면 속으로만 앓지 말고 전문가에게, 청소년 전화 1388에 털어놓고 상담하며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