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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14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지식캠퍼스 ‘GSEEK’에서 개최하는 지식 나눔의 장 `경기도 지식(GSEEK) 콘서트`가 지난 11월 5일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들과 소통하는 지식 콘서트는 이미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며 재밌고 유익한 콘서트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라는 주제로 개그맨이자 소통테이너인 오종철 씨의 사회로 진행됐는데요. 김지예 변호사, 이신혜 경기도청 공정소비자과장, 레이먼 킴 셰프, 최승필 작가,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가 강연으로 함께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지식 콘서트가 진행되는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는 객석에 빈자리가 없어 객석 사이 계단에 앉아서 봐야 할 정도로 많은 부천시민과 경기도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지식캠퍼스에 회원가입한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무선충전기, 가습기, 담요 등을 선물했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팬을 위한 강연자들의 책이 선물로 준비돼 있었습니다. "자 힘들지만 다시 말해봐. 이젠 자신 있게 내게 말해봐. 한 번 더 힘을 내 소리 질러봐."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YES!! SONG!’으로 모든 관객이 일어나서 함께 노래하며 춤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YES!! SONG’은 직장과 학교, 가정 등에서 지쳐 있던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가사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멜로디도 CM송처럼 간단하고 부르기 쉬워서 지식콘서트가 아닌 평소에도 나 자신에게 용기와 힘이 필요할 때 부르면 큰 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유치원 추첨장에서 깨닫게 된 진짜 ‘공정’의 의미 - 첫 번째 강연 이신혜 힘찬 공연이 끝나고 이신혜 경기도청 공정소비자과장의 첫 번째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걱정은행’이라는 책의 공동저자이기도 합니다. 강연의 주제는 ‘유치원 추첨장에서 깨닫게 된 진짜 ‘공정’의 의미‘입니다. 경기도 공정소비자과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연자 이신혜 씨는 자녀의 유치원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공정’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유치원 등록을 위한 추첨에서 쌍둥이가 한 유치원에 당첨되는 것은 복권 당첨만큼 어렵다는 말이 있다고 하죠. 추첨으로 뽑힌 것이니 당연히 쌍둥이 아이를 한 유치원에 다니도록 하는 게 맞겠지만 아직 추첨을 기다리는 엄마들에게는 내 아이의 자리를 빼앗는 불합리함으로 느껴져 항의를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쌍둥이 엄마는 한 아이만 등록할 수 있게 되어 다른 아이를 위해 유치원 등록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강연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가 어떤 당사자냐에 따라 공정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불공정하다고도 느낄 수 있는 일 같습니다. 같아 보이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조금은 다른 ‘공평’과 ‘공정’에 대한 의미도 되새겨보았습니다. 공정함을 위해서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용기와 결단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모두 아는 이야기이지만 쉽게 하지 못하거나 때로는 스스로의 눈을 가리기도 하는데요. 공정을 위해서 모두의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 강연이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다이어트 실패는 내탓이 아니라 뇌탓입니다. - 두 번째 강연 유은정 ‘세상을 바꾸는 시간’ 두 번째 강연자는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로 ‘다이어트 실패는 내 탓이 아니라 뇌탓입니다.’라는 주제로 지혜롭게 살을 빼고 다이어트하는 과정에서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 클리닉에는 과체중인 사람만 갈 것 같지만 날씬한데도 더 살을 빼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70대 이상의 노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살이 이유가 아니라 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데요. 자신의 몸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합니다. 식탐과 식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음식에 중독된 뇌 탓이니 자신을 탓하며 괴롭히며 자책보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군요. 유은정 씨는 ‘가짜 식욕=식탐’의 심리처방으로 자신을 위한 미니여행을 떠나보고 “내가 먹는 것이 나고 어떻게 먹느냐도 나”이니 명상하듯이 음식에 집중하고 먹는 것을 탓하지 말고 먹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셰프의 인생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설거지 - 세 번째 강연 레이먼킴 세 번째 강연자는 이날 지식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던 레이먼 킴 셰프입니다. ‘셰프의 인생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설거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는데요. 레이먼 킴이 능력을 인정받는 셰프로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는 계기에는 세 번의 설거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설거지는 셰프로서의 시작인데요. 캐나다로 이민 간 레이먼 킴은 현지에서 진입 장벽이 낮은 요리사를 한국 나이로 21살에 직업으로 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초보 요리사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설거지부터 시작했고 다양한 것들을 찾아 하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셰프의 일을 배우게 되었다는군요. 두 번째는 캐나다에서 12년을 쉬지 못하고 일하다가 장기 휴가로 한국에 왔다가 여러 매장을 오픈하고 리더 셰프로 일하고 있지만, 현재도 필요할 때는 직접 설거지를 한다고 합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매장 운영에 대한 여러 생각과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레이먼 킴의 세 번째 설거지는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설거지라는데요. 집에서 설거지를 많이 한다는 것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일에 바빠서 가정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가족을 위한 설거지를 많이 하고 싶다는 레이먼 킴은 처음 설거지를 하면서 가졌던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어떤 것을 비우고 설거지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알더라도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죠. 모두가 강연자처럼 행복한 설거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내 삶에 작용하는 관성의 법칙을 깨야한다 - 네 번째 강연 김지예 네 번째 강연자는 김지예 변호사로 ‘내 삶에 작용하는 관성의 법칙을 깨야한다.’는 주제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노를 저으라는 김지예 변호사는 어떤 것을 이야기할까요? 법대를 다녔지만, 법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던 김지예 씨는 우연한 기회에 사법고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당시의 남자친구 때문이라는데요. 계기가 없었다면 특별한 꿈도 없이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 했겠지만, 남자친구의 권유로 하게 된 사법고시가 관성으로 작용하여 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연한 계기로 목표를 찾게 되어도 첫 노를 젓기까지도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를 젓기 시작하면 목표까지 결국은 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일단 노를 한번 저어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이어트만큼 인생의 목표를 향해 노를 저어가는 것도 참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공부머리를 기르는 독서법 - 다섯 번째 강연 최승필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강연자는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인 최승필 작가입니다. 공부가 하루의 주된 일인 학생들에게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평생을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을 위한 공부 방법을 강연해 주었습니다. 기초언어능력평가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해보니 언어 능력이 초등 5~6학년 수준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가 수준이 같게 나왔더라도 학년별 수학능력은 다를 수밖에 없겠죠. 원인은 무엇일까요? 평가 결과에서는 웃으며 넘겼지만 우리나라 실질문맹자가 OECD 가맹국 중 세 번째로 많다는 이야기에는 의외의 결과라서 모두 놀랐습니다. 글자를 아예 모르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원활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실질문맹자라고 한다는데 이것은 성인들에게도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언어 능력을 높이려면 암기하듯이 책을 읽는 게 아닌 ‘재밌게 책을 읽는 것’이 해결방법이라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해서 읽는 책보다 강요에 의해 읽게 되는 책이 많은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이 있다면 재밌게 읽고 있었는지 아니면 읽던 책이니까 끝까지 읽으려 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19 경기도 GSEEK 지식 콘서트 현장  ⓒ 경기도블로그


다섯 번째 강연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경기도 지식 콘서트는 강연자와 관객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마무리됐습니다. 평소에 TV에서 보여주는 세바시 콘서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자주 보곤 하는 저는 이번 지식 콘서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 같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기도 했습니다. 다음 지식콘서트는 어느 지역에서 어떤 강연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GSEEK 사이트와 지식 콘서트는 모두 무료입니다. 여러분들도 ‘세상을 바꾸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 경기소셜락커 송재현 락커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송재현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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