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생활체육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수영이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수영장 시설은 부족한 현실인데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형 체육관 건립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중앙정부가 손을 잡았습니다. 앵커 리포트 함께 보시죠. [리포트] 2년 전 문을 연 오산의 한 초등학교 스포츠센터 체육관, 다목적실과 함께 수영장이 있는 복합시설로 지어졌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등의 수업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곳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박충남 / 이용자(평택시 내천리) “많이 해요, 다들 좋아하던데 아파트 옆에 학교에 수영장이 있어서 좋다고 다들 그러던데요. 너무 좋아요.” 주민과 학생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내 초중고교에 100억 원 규모의 수영장형 체육관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지원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주민들에겐 체육활동 참여 기회 등 생활체육 향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겁니다. 건립 사업비는 문체부와 경기도, 도교육청이 분담합니다. 부지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학교복합시설 건립과 관리·운영은 해당 지자체가 맡습니다. 또 균형위와 문체부는 생활SOC사업 공모 및 평가선정 시 학교복합시설의 우선 검토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학생들, 어린이들만 따로 수영하는 것이 아니고 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화합하고 단합하면서 지역이 살맛 나는 따뜻한 공동체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학교복합시설은 내년 수요조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1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