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2019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10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매년 5만 명이 넘는 국내외 참관객과 2,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뷰티전문 산업박람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K를 스타일링하다’라는 테마로 뷰티는 물론 니트패션과 가구 트렌드쇼를 통합 개최한 점이 특징이다.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기술력을 갖춘 내실 있는 기업 약 500개사가 8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의료서비스(성형·피부), 원료, 패킹, 이너뷰티푸드, 피트니스 제품군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 제품 후기 SNS에 올리기 ▲참가기업 제품 판매 지원용 5,000원 바우처 제공 ▲제품 체험존 ‘뷰박살롱’ 운영 ▲글로벌 바이어, VIP, 프레스 위한 뷰티박스 배포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여러 피부질환에 자연성 원료를 베이스로 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하는 ‘한빛코리아’의 김수남(60) 대표는 “김포에서 회사를 경영하는데 경기도가 주최하는 뷰티엑스포에 해마다 참가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요즘 아토피나 여드름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화학 제품보다는 자연에서 추출한 제품을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것이 피부 건강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대인들의 최대 고민인 탈모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재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산에서 온 김유리(25) 씨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매년 관람했는데 화장품들이 점점 진화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소재와 기능이 첨단기술과 접목된 신기한 제품들이 많아 모두 다 사고 싶어 고민”이라며 웃었다. 도 관계자는 “뷰티업계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뷰티 트렌드와 세계적인 뷰티업계의 대응법을 알고자 한다면 참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www.kbeautyexpo.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31-995-804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