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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작품으로 본 흥의 민족 대한민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0
지난 6일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개막했다.  ⓒ 임해은 기자


지난 6일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시작됐다. ‘천년의 자랑, 전통愛 물들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공예기술‧전통주 분야 40종목과 음악‧무용‧놀이와 의식 분야 27종목의 경기도 무형문화유산을 도민과 애호가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였다.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제주 소리와 춤의 향연 작품의 무대.  ⓒ 임해은 기자


행사 첫째 날,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임응수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사회는 김현경 TBN 한국교통방송 사회자, 한상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가 맡았다. 사회자의 인사와 함께 아리앤랑무용단 김채원의 교방 살풀이,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의 제주 소리와 춤의 향연 두 개의 초청공연으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임응수 이사장의 개회사.  ⓒ 임해은 기자


초청공연에 이어서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임응수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행사가 지연됐는데 부천시에서 축제가 열리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의 흔적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목적을 밝혔다. 무형문화재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단 한 분인 이분들을 존경한다”고 했다. 또한, “며칠 전 국회에서 국악 문화산업진흥법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열렸는데, 한류열풍에도 우리나라의 전통을 지키고 보존하는 국악진흥법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경기도에서는 문화재 선생님들을 위해 경기천년을 이어가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의 환영사.  ⓒ 임해은 기자


다음으로는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이 환영사를 했다. 김 의장은 “초청공연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흥을 느꼈다”면서 내빈과 관람객에게 “부천시와 함께 흥이 담긴 전통문화를 만끽하고 부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와 같은 행사가 많이 진행되어 무형문화재가 계승되고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 임해은 기자


경기도 무형문화재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인사말로 개막식이 끝나고 무형문화재 예능부문 작품 공연이 시작됐다. 첫 작품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이었다. 김현경 사회자가 “광명농악은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위상을 떨치는 문화재이며, 450여 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문화재로 광명농악 보유자는 임응수 선생”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 고양 상여·회다지소리.  ⓒ 임해은 기자


다음 작품 공연은 김우규 보존회장이 이끄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 고양 상여·회다지소리였다. 한상일 사회자는 “중추원(中樞院) 의관(議官)과 선공감(繕工監) 감역(監役)을 역임했던 김성권의 장례의식을 재현한 민속 문화이며, 당시 상여의 규모가 일반 상여의 3배이고 만장기가 250개에 이르는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현경 사회자는 “작품 속에서 볼 수밖에 없지만 누군가 굳건히 보존하여 이러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작품 외에도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포통진두레놀이, 자리걷이, 과천무동답교놀이, 안성사당놀이 작품 공연이 진행됐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1호 사기장(청화백자).  ⓒ 임해은 기자


오정아트홀에서는 예능 부문 작품 공연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기능 부문 작품도 전시됐다. 행사 첫째 날에는 사기장(청화백자), 석장(조각), 지화장, 자수장(궁수)이 전시됐다. 무형문화재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와 남한산성 소주, 계명주 등 상설시음 부스 그리고 직접 기능 무형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올해로 21회째 진행되는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돼 도민들이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무형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우리의 전통이 계승되기를 희망한다.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와 경기도 무형문화재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g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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