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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날개 다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치료 후 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9
지난 11월 안성시내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다친 날개를 치료받은 후 재활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지난 11월 안성시내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19일 황조롱이가 구조된 안성시 옥정리 인근에서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주관으로 자연복귀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텃새인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된 소형 맹금류로, 먹이 감소로 인한 번식률 저하,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11일 안성시에서 부상을 입은 황조롱이에 대한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센터 내로 이송해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개체는 먹이활동을 하다 쥐 끈끈이에 왼쪽날개와 꼬리 깃이 심하게 붙은 채 발견 됐으며, 탈출을 시도하다 왼쪽 상완골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센터는 일차적으로 깃털에 붙은 끈끈이를 최대한 깃을 살리면서 세심하게 제거했고, 다음날 부러진 상완골이 회복되도록 핀 및 외고정을 설치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지속적인 항생제 및 진통제 처치 등 수술부위 상처 치료와 함께 재활훈련을 실시한 결과 구조 40여 일 만에 완전히 건강을 찾아 자연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황조롱이는 크기는 작아도, 국가적으로 소중한 천연기념물”이라며 “이번 자연복귀 행사처럼 작은 활동들이 조금씩 많아지다 보면 국내 생태계의 건강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9년 11월 말 기준 전년 동기(1,395건) 보다 21% 증가한 1,696건을 구조·치료했다. 종류별로는 조류가 73.3%, 포유류가 25.2%, 기타가 1.5%를 차지했고, 구조 유형별로는 건물·차량 충돌이 483건(26.6%), 미아 478건(38.9%), 탈진 118건(6.5%)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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