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공정한 세상을 향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과 손을 잡고 공정경제가 시민들의 삶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출범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개편하고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방정부 출범 사상 최초로 공정경제의 지방화를 위한 첫발을 뗀 겁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의 공정함이라고 하는 정말로 중요한 가치들이 일상의 현장에서 정말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취] 박원순 / 서울시장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를 기반으로 해서 지방정부의 정책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녹취] 박남춘 / 인천시장 “약자가 설움 받지 않는 경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공정경제를 위한 노력과 공정경제 지방화의 새 패러다임 제시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상시적인 협업 체계 구축과 공정분야 제도개선, 지자체 권한 확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어 공식 출범한 협의체 첫 활동으로 대규모 점포의 도시계획적 입지 관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규모 점포가 골목상권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도시계획단계부터 입지를 제한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뜻입니다. 또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부, 더불어민주당과 공정거래 정착과 중소기업 권익보호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끝으로 협의체는 중점협력 과제를 발표하고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원 나인선,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