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경기도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수원 파장동 경기연구원 7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마을공동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당연직 공동위원장인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원미정(더민주‧안산8)‧김중식(더민주‧용인7) 경기도의원,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서광열 경희대 후마니타칼리지 교수, 이필구 경기마을지원센터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상신 (재)시흥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상명 경기도 지속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유문종 경기도 지속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윤수진 논골마을공동체 대표, 이혜옥 여주시 사회적공동체협의회 이사장, 김영은 사)울타리너머 대표, 이한솔 스무살이협동조합 이사장, 지영숙 마을공감공동체 대표, 장은실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이사장, 장봉수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오늘 만들어진 것을 계기로 내년에는 원하는 바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또 “다양한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대안과 우리가 추구해야할 삶의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경기도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자치의 풀뿌리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에 대한 고견을 많이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정책 및 사업을 심의하고 발전방안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인 ‘경기도 마을공동체위원회’는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서남권 소통협치국장 등 공무원 2명을 포함한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 19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담당하기 위해 원미정 도의원, 김중식 도의원이 포함됐으며,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 관계자와 활동가 등이 위촉됐다. 아울러 공동위원장에 유문종 경기도 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부위원장에 이혜옥 여주시 사회적공동협의회 이사장을 선출했다.



유문종 공동위원장은 “잘 해낼 것 같다.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위원님들과 경기도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옥 부위원장은 “저는 얼떨결에 활동했는데, 많이 배우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선 2020년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유,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수탁자 선정 보고, 경기도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2020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계획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마을공동체 네크워크 활성화 지원 ▲마을공동체 한마당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 ▲시‧군 공동체 기반 조성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공모사업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 ▲마을자치 공동체지원 공모사업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20년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사업’ 계획에서는 ▲마을공동체 정책연구 ▲마을생태계 기반조성 ▲시‧군 마을공동체 행정역량강화 지원 ▲마을활동가 및 마을지원센터 실무자 역량강화 지원 ▲서로배움지원사업 ▲마을공동체 지역 역량강화 사업 ▲경기도 지역협력체계 구축사업 ▲마을공동체 국제교류 협력사업 ▲마을종합지원사업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 ▲청년 기반조성사업 ▲다문화 자조모임 지원사업 ▲마을공동체 홍보사업 ▲마을공동체 정보관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활성화 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에 대해 논의됐다.



한편, ‘경기도 마을공동체위원회’는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위탁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심의 및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