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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27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2019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올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남북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해 4월 남북한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데 이어 올해 6월에는 북미정상이 또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금방이라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것 같았지만 안타깝게 그 후 남북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습니다. "제재의 벽을 넘어 평화로!"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죠. 경기도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창의적 해법 모색에 나섰습니다. 대북제재의 벽을 넘어서 평화로 향하는 길을 찾아보기 위해 지난 12월 20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평화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연말이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회의실을 꽉 채울 정도로 토론회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오후 1시30분쯤 평화 대토론회가 열리는 도청 회의실에 도착하니 접수가 한창입니다. 접수를 하고 ‘열자! 개성공단 가자! 개성관광!’이란 플래카드를 받았습니다. 개회식 때 퍼포먼스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 도의원, 평화·통일 전문가, 개성공단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본부 등 약 300여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토론회가 진행되기에 앞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경기도의 염원을 담은 샌드아트가 상영됐습니다. 샌드아트는 모래를 뿌리거나 채워가면서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요. 참석자들은 영상을 보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기원했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1부는 문현수 경기도 평화협력운영팀장의 사회로 개회 및 국민의례, 그리고 이화영 평화부지사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평화부지사 직책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것을 아시나요? 이는 그만큼 경기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개성공단과 개성관광 재개에 큰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재명 지사께서는 어떻게든 내년에 개성관광을 재개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갔다 오는 건 어떠냐는 의견을 보일 정도로 도지사께서는 적극적이다. 평화대토론회는 도지사가 큰 애정과 관심을 갖고 마련한 자리다. 그 관심과 애정을 받들어 내년도에는 개성공단과 개성관광이 재개되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성관광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교착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경기도의 역할”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개성관광 추진 및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활발하게 논의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1부 마지막 순서는 기념촬영이었는데요. 이번 대토론회 기념촬영은 색달랐습니다. 앞서 등록 때 나눠주었던 플래카드 이용한 퍼포먼스가 있었는데요. 강당 중앙을 기준으로 좌측은 ‘가자 개성관광’ 카드를 들고, 오른쪽은 ‘열자! 개성공단’ 카드를 들었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사회자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앉아서 뿐만 아니라 일어나서 개성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구호를 외치면서 1부 오프닝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 염원이 2020년에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2부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2부는 김우석 도의원의 사회로 본격적인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4명의 패널이 나와서 개성공단과 개성관광 재개에 대한 발표를 했는데요. 발표 중 특히 기억에 남았던 핵심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개성관광의 의미와 개성공단 재개 첫 번째 발표자는 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입니다. 김 이사장은 ‘개성관광의 의미와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그는 먼저 왜 개성관광을 추진해야 할까 그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개성은 서울에서 90km, 자동차로 2시간이면 가는 거리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쉽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것이 개성관광이라는 겁니다. 특히 개성관광은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단절된 상태가 안타깝지만 위기가 곧 기회일수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남북 당국자 간의 교착상태가 심화된 상태에서 지방정부, 즉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개성관광은 KTX로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 집결해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개성관광을 할 수 있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경기도가 왜 개성관광 재개를 추진하려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파주는 안보 1번지이기도 하지만요. 안보관광 1번지이기도 합니다. 파주 도라산역에서 개성관광이 재개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UN제재상태에서 경기도의 남북교류 추진협력 사항 두 번째 발표는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입니다. 신 국장은 ‘UN제재상태에서 경기도의 남북교류 추진협력 사항’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신국장은 경기도의 남북관계 개선 목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라고 먼저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하면 정부(통일부)를 먼저 떠올리는데요. 경기도가 그 중심이라니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럼 경기도가 어떻게 남북교류 협력을 추진했을까요? 경기도는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2001년 「남북협력증진에 대한 조례」를 만들었고, 2003년도에 팀 조직으로 출발했습니다. 2008년 들어 정식으로 남북교류협력팀, 통일기반조성팀, 정착지원팀 등 3개 팀을 갖춘 남북교류협력담당관실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경기도는 북한에 밀가루, 묘목 등 인도적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경기도는 그 어려움을 뚫고 올해 4~5월에는 식량과 묘목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경기도 지명이 생긴 지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경기도는 왕이 있던 지역에서 500리까지였습니다. 북한의 개성도 경기도였습니다. 이런 역사적 전통을 생각하면 경기도가 한반도의 중심, 즉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개풍양묘장 지원사업 세 번째 발표자는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입니다. 홍 총장은 ‘개풍양묘장 지원사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단은 2018년11월 7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그동안 중단된 지원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그중 개풍양묘장 사업을 우선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양묘장지원사업은 정부의 ‘5.24조치’로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그 이유는 양묘장 시설 개보수 물자, 농기계, 작업공구 등이 유엔의 대북제재 물품에 해당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홍 총장은 유엔을 직접 찾아가 대북제재 면제 요청서를 신청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담당자들도 양묘장 지원사업이 대북제재에 왜 해당되는지를 몰랐다고 하는데요. 대북제재에 해당된다고 가만히 있던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선 홍 총장의 노력은 박수 받을 만합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사회 역할방안 주제발표 마지막은 이종철 6.15 공동선언실천경기본부 상임대표입니다. 이대표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사회 역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가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하는데 따른 평화통일 사업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판문점 선언1조1항 즉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민족의 힘으로’를 얘기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남북한이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길은 민관이 준비된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경기도는 평화협력국, 통일기반조성팀이 있고 남북교류협력이 도 조례에 반영돼 있습니다. 또한 31개 시군에 평화통일사업 담당부서는 물론 조례도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민간 진영에서는 경기지역 시민사회, 종교, 정당, 여성, 기업, 노동, 농민 등 각계각층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성원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칭)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경기도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경기도민 전체의 힘을 모아 멋진 대회를 한 번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 남북관계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 현장  ⓒ 경기도블로그


4명의 주제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질의는 등록 때 나눠주었던 팸플릿 뒷면에 ‘질문 있습니다’란에 질문을 적어서 주면 사회자가 패널들에게 전달해 답변을 하는 것입니다.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패널들의 재치 있는 대답에 객석에 웃음도 터지는 등 토론회는 지루한 줄 모르게 진행됐습니다. 어떤 여성은 직접 마이크를 들고 경기도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을 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 하지만 교류협력사업에 여성들의 부드러움도 필요하다며 여성들을 적극 참여시켜주길 바란다고 해서 객석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단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본부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남북관계 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 대토론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이 토론회를 참석한 후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보더라도 경기도가 딱 중심이잖아요. 그 중심지 경기도가 있습니다. 2020년에는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이라는 구호가 현실이 되길 기대합니다.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 경기소셜락커 이재형 락커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이재형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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