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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연장, 부천의 콧대가 높아졌다

완벽한 공연장, 부천의 콧대가 높아졌다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 시범공연 뜨거운 호응

 

 

“아프리카에 함께 가요. 차를 타고 하루 종일 달리다 밤이 오면 그냥 초원에서 은하수를 덮고 잠이 들어요. 임므와나 임므와나... 마침내 세렝게티에 기다리던 비가 오네요.”


지난 11월 18일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 다섯 명의 뮤지션 ‘하림과 오버랜드’가 출연했다. 부천아트센터의 시범공연이 서막을 연 것이다. 3층 소공연장 객석은 엄마와 같이 온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온 관객, 1인 관객 등 빈자리 없이 꽉 찼다. 무대 위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깔리고 다섯 명의 뮤지션, ‘하림과 오버랜드’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하림과 아프리카 오버랜드’는 하림이 수차례 아프리카를 방문해 만든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줬다. 음악을 따라가 듣다 보면 마치 아프리카 대륙을 누비는 트럭에 올라탄 듯, 세렝게티의 초원 위에 있는 듯했다. 부천에서 아프리카라니... 몽환적이다.

 


올해 가을은 예전보다 유난히 긴 느낌이다. 뭉그적거리는 가을 속에서 똑같은 일상은 재미없었다. 내년에도 이렇게 변치 않고 산다면 무슨 낙이 있을까 하는 찰나에 ‘부천아트센터’의 하림과 아프리카 오버랜드 공연을 만났다. 공연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과 맞닥뜨리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나’를 쌓아올릴 수 있도록 힘을 주었다.


부천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시범공연을 진행한다. 시범공연이 진행되는 소공연장은 이중 슬라브 구조를 채택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수납형 객석과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대중음악, 연극,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공연으로 인해 우리 부천은 더욱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0월 6일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며, 개관 후 대공연장에서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의 개관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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