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즐거운 공간, ‘책과 창’
쉼·놀이·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어요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 자리한 부천시청소년센터는 부천시에서 건립하고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지난해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청소년들이 즐거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와!락(樂)센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부천시청소년센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새로 단장해 재개관한 ‘책과 창’이다.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놀이 공간이자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책과창’은 ‘연결‧끌어모음‧상상‧쉼’을 콘셉트로 창작 활동이 가능한 메이킹 문화 공간이다. 벽면이 큰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환한 분위기의 ‘책과 창’은 청소년들의 생기와 밝음처럼 느껴졌다. 한쪽으로는 신발을 벗고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마루 책장이 있는데,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책을 비롯해 다양한 도서가 구비돼 있다. 중앙에는 편하게 보드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창가 쪽으로는 자유롭게 이것저것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준비된 테이블이 있다. “저기 카페데이 테이블 위의 작품들이 모두 청소년들이 만든 거예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준비해두면 각기 다르게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해요.” 배효린 청소년지도사는 같은 재료로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청소년들의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부천시청소년센터에는 ‘책과 창’뿐 아니라 공동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오락실’과 강의실, 그리고 ‘느영나영광장’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청소년에게 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고 혼자여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와!락(樂)센터’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책과 창’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다. 이중 평일 오후 6시~오후 8시, 토요일은 중학생 연령 이상의 청소년만 이용가능한 ‘청소년 타임제’로 운영하고 있다. 일요일은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지현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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