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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지역경제 살리기와 혈액 급감 해소에 ‘앞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7
17일 경기도의회 청사 앞과 1층 로비에서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및 이천농산물 구매행사’가 열리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의회가 헌혈운동과 이천농산물 구매행사를 동시에 실시하며 혈액급감, 경기침체 등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17일 의회청사 앞과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및 이천농산물 구매행사’에 참여했다. 송 의장은 “혈액수급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자 의원과 직원이 합심해 헌혈운동을 기획했다”며 “또 우한교민을 따뜻하게 품어준 이천의 지역경제가 조금이라도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천농산물 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방역에 힘쓰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헌혈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도 시급하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의회청사 앞에 자리한 대한적십자사 대형 헌혈버스에 차례대로 올라타며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의회청사 앞에 자리한 대한적십자사 대형 헌혈버스에 차례대로 올라타며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 경기뉴스광장


차체 외부에 내걸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혈액이 부족합니다. 환자는 혈액을 기다립니다’라는 현수막 문구가 무색하게도 헌혈하기 위해 대기하는 ‘봉사 행렬’이 영하권의 추위 속에 줄을 이었다. 특히, 제341회 임시회 의사 일정 기간에 의원총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등으로 의회를 방문한 의원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헌혈활동에 나섰다. 송 의장과 안혜영 부의장, 권재형 의원 등 수십여 명은 이날 헌혈에 참여했다. 실내에 차려진 행사장도 우리 농산물 구매를 위해 북적이는 도의회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임시 판매대 위에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접 준비한 쌀과 딸기, 사과, 배, 기름, 꽃 등 이천농산물 20여 종을 한가득 진열해 두고 판촉에 나선 생산자들과 딸기를 두세 상자씩 포개 들고 가는 의원들, 두부·기름·시래기 등이 가득 든 봉투를 양손 가득 짊어진 직원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일일장터’를 방불케했다. 구매행사에서는 오후 3시 기준 750만 원 상당의 이천농산물이 판매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500만 원 수준으로 떨어진 직판장의 일일 판매액을 넘어선 수치다. 들기름과 돼지감자, 서리태를 생산해 직판장을 통해 판매하는 이천 농민 윤남순(63) 씨는 “10㎏ 쌀은 일찍 완판됐고, 두부·딸기도 일찍 소진되는 등 많은 분들이 농산물을 구입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끊기다시피 했는데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 발생한 이후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2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는 등 감염병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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