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활문화동호회 ⑤

아름다운 목소리 같은

첼로의 선율에 빠지다

첼로동아리 <샤인첼로>

처음엔 악보를 볼 줄도 몰랐다.

하지만 용기 내어 첼로연주에 도전했을 때,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따로 또 같이 배리어프리’를 희망하며 연주를 통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동아리, 샤인첼로를 만났다.

+ 사진 이주용 자유사진가

‘똑똑’ 문을 열고 들어선 연습실에선 첼로 연습이 한창이다. 어설프지만 즐겁게 첼로를 배우고 있는 신입회원부터, 능숙하게 첼로를 연주하고 있는 이들까지 다양한 경력의 회원들이 모여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첼로연주 친목동아리, 샤인첼로는 2015년 3월, ‘언젠간 나도 첼로를 연주하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모여 첼로 앙상블을 이루었다.

샤인첼로에서는 연주반과 기초반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연주반은 찾아가는 봉사 연주, 경기도 거리연주와 함께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생활 문화축제 다락(多樂)에도 참여하며 직간접적으로 부천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사람목소리와 같은 높은음자리표(G음자리표), 가온자리표(C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F음자리표) 까지 모두 연주가 가능하여 더욱 매력적인 첼로. 그런 첼로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개인레슨과 때때로 토요일에 진행되는 합주연습으로 꾸준히 첼로연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샤인첼로 박혜미 회장은 “샤인첼로는 부천문화재 단에서 지원하는 시민아트밸리 2년차 단체이다. 악기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험 레슨이 가능하고, 회원으로 함께하게 되면 월 1만 원에 악기를 대여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샤인첼로는 아직도 첼로가 낯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며 배우는 ‘첼로교실의 일상화’를 꿈꾸며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Info

창단일 2015년 3월 10일

세부장르 세미클래식&대중음악

인원 10명

활동장소 오정생활문화센터

문의 김춘화 강사 010-8755-5332 박혜미 회장 010-2532-9001

※ 생활문화동호회는 부천문화재단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