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무(市木) 복숭아나무
부천에서는 오래 전부터 성주산을 중심으로 야생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배수가 잘 되는 완경사지, 연평균 11~15℃ 정도가 되는 최적의 생육 조건 등으로 인해 우리고장의 대표 농산물이다.
부천에 개량된 복숭아나무가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식민시대 초기인 1900년대 초부터다.
일설에 의하면 인천 역장을 지낸 일본사람 다케하라가 재배하기 시작하여 일본인들이 대거 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토지조사사업 등의 명목으로 총독부를 등에 업고 우리 국토를 마구잡이로 빼앗아 그들의 구미에 맞는 작물을 재배하였는데, 그때 부천에서는 복숭아나무가 재배된 것이다. 1925년경부터는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 부천의 복숭아는 이 때부터 명성을 날리기 시작하였다.
시꽃(市花) 복숭아꽃
부천시의 시 꽃은 복숭아꽃이며 일명 복사꽃이라고도 한다.
복사꽃은 4~5월에 피며 5개의 꽃 수술이 있다.
꽃의 지름은 3cm 정도며 꽃 색은 연한 분홍색이다.
꽃말은 좋은 성품, 사랑의 노예이다.
부천시에서는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복사골 예술제를 개최하여 시민 한 마당 잔치를 펼치고 있다.
시과일(市果) 복숭아
부천에서는 오래 전부터 성주산을 중심으로 야생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배수가 잘 되는 완경사지, 연평균 11~15℃ 정도가 되는 최적의 생육 조건 등으로 인해 우리고장의 대표 농산물이다.
1930년대 이후 1970년대 도시화가 되기 전까지 부천은 우리나라 유명 복숭아 생산지였다.
대구의 사과, 나주의 배와 함께 '소사복숭아'가 우리나라 3대 과일로 인정받을 정도였다.
시조(市鳥) 보라매
부천시를 상징하는 새는 용감한 보라매이다. 부천시를 상징하는 새를 매로 정한 것은 1990년 10월 6일이다.
그 전에는 시의 새를 까치로 정하였다. 그러나 까치보다 보라매가 힘차게 발전하는 우리 시를 상징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보라매로 바꾼 것이다.
보라매는 밝은 미래를 향한 약진과 하늘 높이 날으는 비상, 그리고 날렵함을 뜻한다.
그러므로 부천을 상징하는 보라매는 앞으로 부천시가 이와 같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하였다.
부천을 나타내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매, 즉 보라매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 시에서는 보라매를 여러 가지 행사와 행정에 마스코트로 이용하고 있다.
최종수정일 :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