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10월 18일은 어떤 날인가요? 누군가에게는 생일, 결혼기념일 , 평범한 날 중의 하루 등 각기 다른 의미가 있을텐데요. 경기도에게 10월 18일은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천년을 이어온 경기, 새 천년을 도민과 함께`라는 취지로 제정된 ‘경기도민의 날’이기 때문인데요. `경기도민의 날`이 10월 18일인 이유! 궁금하시죠?

올해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은 수원 경기 상상 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 유튜브 채널&경기도 소셜방송 Live 경기로 생중계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 그 생생한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념식은 최예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념식에는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백혜련 국회의원 등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민상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법질서 확립, 농어촌 발전, 사회복지 등 총 8개 분야에 대해 시상을 했는데요. 경기도 내 각계각층에서 경기도를 위해 힘써주신 분에게 시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급류에 떠내려가는 아이를 구조해 귀감이 된 경찰, 깨끗한 경기도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한 어촌계 계장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약한 분들이 수상하여 그 의미가 더 깊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봅니다.



이어서 경기도지사의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열심히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을 격려하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성숙한 집단지성의 힘을 믿으며, 세계적 수준의 K 방역을 통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이어서 도정의 모토를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정한 계기 그리고 앞으로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으며, 동시에 ‘도민’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예로 들며 ‘처벌을 감수하고, 자유를 제한하는 것도’ 결국엔 더 큰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인 것임을 설명하고, 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계속하여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비추며 기념사를 마쳤습니다.



경기도지사에 이어 ‘장헌국’ 경기도의회 의장과 ‘백혜련’ 국회의원이 제3회 경기도민의 날을 축사가 있었습니다. 장헌국 의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경기도민의 날에 대해 축하하며 천년의 시간 동안 한 민족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민주적이고 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또 백혜련 의원은 경기도가 통합적이고 역동적인 지방자치단체라는 점과,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특히, 경기도민상을 수상한 분들을 언급하며 모범적인 경기도가 되자고 하였습니다. 기념식은 ‘경기도민헌장 낭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도민 헌장 인간은 존엄하다. 모든 인류 가운데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경기도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경기도는 우리 역사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고려 시대에는 대외교역의 창구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실학이 발생하고 근대문명이 태동한 곳이다. 오늘날에도 경기도는 수도 서울을 안고 있는 국가의 가장 큰 웅도(雄道)이자, 통일 한국을 대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전초기지이다. ​ 우리는 경기도민이다. 우리는 자치의 확대와 참여를 통하여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추구할 것이다. 민주의 이상은 청렴의 정립과 상생의 조화로 보장되는 것이며 우리들이 가진 모든 것은 공공복리의 목표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의를 원칙으로 운용되어야 한다. ​ 우리는 자랑스러운 경기도민이다. 우리는 문명의 전환기에 경기도를 향해 열려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신뢰한다. 도민의 따사로운 마음과 화합의 정신을 토대로 창조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해 세계 속의 경기도를 지향하고자 한다. ​ 우리는 함께하는 경기도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도에서 모든 사람과 함께 화평할 것이며 이웃을 위하여 참되게 봉사할 것이다. 선조들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의열(義烈)이 켜켜이 배어있는 아름다운 산하에서 먼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 -.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구현에 힘쓴다. -.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한다. -. 우리는 나눔과 베풂의 정신으로 서로 돕는다. -. 우리는 문화유산을 가꾸고 자연환경을 보호한다.

경기도민 헌장은 청년기본소득뮤지컬홍보단 송진수 대표와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 김원태 간호사가 낭독했습니다. 경기도민헌장은 경기도 조례 제5798호로 제정되었으며, 경기도민의 정신과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전통문화와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현재의 경기도민과 후세대가 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경기도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지요. 두 청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도민으로서의 본분을 지켜나가는 멋진 청년들로, 엄숙하고 장엄한 느낌으로 헌장을 낭독하였습니다.



이렇게 11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로 부대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웠지만 그 의미는 매우 깊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제3회 경기도민의 날`의 의미를 상기하면서 긴 역사를 가진 경기도에 사는 도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16일에 이어 17일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경기 상상 캠퍼스 15개 토론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내용은 내일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임중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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