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년부터 경기 지역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생리대 구입비 지원 사업이 신규로 시작되고, 퀵서비스기사 등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에게 산재보험료를 지원합니다. 새해 달라지는 경기도의 행정과 복지, 보건, 노동 분야 정책을 최지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선 7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한 군복부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 군복무 중 발생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수술을 할 시, 1건 당 보험급 지급액이 기존 5만원에서 20만 원으로 오릅니다. 여기에 복무 중 폭발이나 화재, 붕괴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 시엔 최대 2천만 원까지 추가로 보장됩니다. [인터뷰]이금비/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 주무관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주민등록돼 있는 현역 군인들을 대상으로 전체 보험 가입 지원을 하는 사업입니다.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개시되고, 이를 통해 군복무 청년들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에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는 겁니다. 도내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주는 신규 사업도 생깁니다. 한 명당 연간 13만8천 원을 지원하며, 내년 4월부터 안산과 김포, 광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악한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을 위한 복지 지원도 크게 늘어납니다. 우선 정규직과의 임금차이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공공기관 소속 비정규직에게는 ‘공정수당’이 지급됩니다. 또 퀵서비스 기사나 음식 배달 라이더 등 배달노동자들은 내년 3월부터 산재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강현석/경기도 노동권익과장 배달노동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노동자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배달노동자가 먼저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납부한 금액에 대해 분기별로 노동자 본인에게 지원해드리는 방식입니다. 중장년을 위한 성장지원단 운영 사업도 눈에 띕니다. 중장년 전문 양성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참여자에게는 월 42만 원 한도 내에서 활동실비가 지급 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로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장 굵직한 사업은 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 ‘지식’ 의 확대, 개편 사업이 대폭 이뤄지는 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오프라인교육 정보는 물론 시군의 평생학습공간을 한눈에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충됩니다. 내년엔 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도 모바일로 받을 수 있게 되고,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굴할 수 있는 인적안전망도 한층 강화됩니다. 또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 개선 사업, 무연고자 장례 지원 사업 등도 새해 달라지는 경기도의 정책들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서경원, 영상편집: 강윤식 [자막] 박스자막)1.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혜택 확대 2. [인터뷰]이금비/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 주무관 박스자막)3.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박스자막)4. 비정규직 공정수당 지급 박스자막)5.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6.[인터뷰] 강현석/경기도 노동권익과장 박스자막)7.중장년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 운영 박스자막)8. 평생학습포털 지식 확대‧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