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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이 만든 ‘아동돌봄공동체’…경기도가 지원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29
# 지난해, 다문화가정의 아버지 A(파주시) 씨는 초등생 자녀 두 아이의 온라인 학교 수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A씨 자신은 일터에 나가고 집에 있는 필리핀 이주여성인 아내 B씨가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챙겨야 했기 때문. 이주여성인 아내 B씨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초등학생 아이들 온라인 수업과 과제를 돕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주변의 소개로 경기도가 지원하는 파주지역의 ‘아동돌봄공동체’ 가운데 한곳(도담작은도서관 : ‘술이홀 즐겨찾기’ 공동체)에 ‘긴급 돌봄’을 요청하여 안심하고 ‘아동돌봄공동체’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었다. ■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 마을주민 자발적 구성 돌봄 추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관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구성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관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구성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파주 도담작은도서관’ 자료 사진.   ⓒ 파주 도담작은도서관


지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경기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2012년 제정)를 근거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공동육아, 보육, 아동 대상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내 10명 이상 주민 모임 공동체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 대표회 등 지역 내 단체와의 협업도 가능하다. ■ 육아 부담 덜고, 사업 만족도 높아…공동체 10곳 중 8곳이 ‘긍정적’ 경기도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 26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10곳 가운데 8곳인 84%가량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아동돌봄 사업들은 마을주민 참여로 초등생 돌봄으로 운영하는 반면,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만 12세 이하 모든 아동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등생이 아니어도 형제나 자매 돌봄을 같이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25개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1개 공동체당 시설공사비 및 돌봄 프로그램사업비 등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설공사비’는 공동체가 마을 내 유휴 공간 등 공간을 확보하면 돌봄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돌봄 공간 조성 사업비로 1개 공동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돌봄 프로그램사업비’는 ▲일시 ‧ 긴급 돌봄 ▲공동육아 ‧ 육아 품앗이 ▲등 ‧ 하원 지원 ▲독서 ‧ 문화 ‧ 스포츠 등 프로그램 ▲육아 정보제공 ▲부모상담 ▲식사 ‧ 간식제공 등 돌봄을 위한 사업비이며, 1개 공동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돌봄 공간 사용기간은 3년 이상 유지하여야 하고, 돌봄 전용공간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돌봄 공백시간에 일시적으로 다른 용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도 맞벌이 가정 위해 돌봄공간 오픈 지난해 파주 ‘도담작은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서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사업’을 통해 ‘긴급 돌봄’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도서관이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돌봄을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도담작은도서관’ 돌봄 공동체 김윤명 대표는 경기도 담당부서에 ‘긴급 돌봄’이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도는 ‘구성원 회의를 통한 결정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안내했고, 공동체에선 구성원 회의를 갖고 ‘긴급 돌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하루 3차례에 걸쳐 꼼꼼히 소독을 하는 한편,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매일 전화 통화도 진행했다. 김윤명 대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도) 7세에서 11세까지 11명의 아이가 이곳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며 “연령 문제로 초등학교 돌봄 누리 과정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까지 아동돌봄공동체가 돌봄으로써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공동체 지역특성 맞춤형으로 돌봄 프로그램은 공동체 지역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사업 진행이 쉽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공동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온라인 수업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긴급 돌봄 형태로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천 따이랑공동체에선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정부시책에 따라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및 아동의 안전을 감안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 ‘줌’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 이천 따이랑공동체


모범 사례로, 이천 따이랑공동체는 중국 ‧ 베트남 ‧ 몽골 ‧ 캄보디아 등 이주여성 30여 명으로 구성해 초등 교과과정 돌봄을 비롯해 중국어 원어민 교육(자원봉사)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따이랑공동체에선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및 아동의 안전을 감안,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 ‘줌’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따이랑공동체 변정혜 간사는 “‘경기도형 아동 돌봄공동체 사업’은 다른 돌봄 사업과 달리 돌봄이 필요한 공동체에서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좋았다”며 “엄마들이 교대로 매일 와서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자발적 참여가 신뢰로 이어진 셈이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협업으로 ‘경기도형 아동 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 공동체당 각각 2~6시간에 걸쳐 심폐소생술 · 화재 · 지진 등 다양한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이천 따이랑공동체


도는 지난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협업으로 ‘경기도형 아동 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공동체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 공동체당 각각 2~6시간에 걸쳐 심폐소생술 · 화재 · 지진 등 다양한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생활안전 ▲응급 처치 및 보건 ▲자연재해 등 3개 교육 분야로 구성됐으며, 퇴직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 강사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경기도, 올해 사업 정비해 새롭게 꾸려나갈 것…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속적 지원 약속 도는 2019~2020년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정비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25개소 지원 공동체 대상을 늘렸다. 먼저, 도는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이 법령 부재로 인건비, 운영비 등 지원 없이 운영되어 돌봄 공동체 사기가 저하되고 사업 추진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돌봄 강사비’를 비목 항목으로 추가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아빠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유도하는 한편, 아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추진 시 심사 가점 점수를 부여키로 했다. 도는 아울러 돌봄 활동에 필요한 자산취득비 관련 물품 구매 금액은 개당 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1식당 식자재비 5천 원 이내에서 1식당 식자재 및 완제품 5천 원 이내로 상향 조정했다. 한현희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동 돌봄에 최선을 다해 주신 주민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에도 경기도는 아동 돌봄공동체가 마음 놓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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