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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 ‘새꼬막’..5년 만에 수확 100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09
[앵커멘트] 새꼬막 하면 그동안은 남해에서 주로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만 떠올리셨을 텐데요. 경기 바다에서 생산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5년 전 만에도 경기도에서 나는 꼬막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해양 생태계의 변화 등으로 바닷속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기도 어촌마을의 새 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현 기자가 현장 가봤습니다. [리포트] 화성시 궁평항에서 배를 타고 약 4킬로미터 갔습니다. 조개채취용 배에서 어부들의 조업이 한창입니다. 그물을 끌어올려 새꼬막을 채취하는 겁니다. 이렇게 잡은 게 오늘 하루에만 자루마다 한가득. 지난 2016년 새꼬막 양식에 뛰어든 이곳 화성 백미리 어장엔 28명의 어업인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꼬막은 채취도 비교적 쉬운데다 겨울철 어한기에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 마을은 올 겨울 1월부터 한 달여 동안 벌써 100톤 넘게 수확해 5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이창미/화성시 백미리 어민 아무도 생각을 못했던 일이죠. 어르신들이 ‘정말 놀랍다. 여기서 꼬막을 생산할 것으로는 생각도 못했다’고 얘기해요.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엔 경기 바다에선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엔 일손을 놀렸던 겁니다. 경기도가 새꼬막 시험 양식을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해양 생태계가 변화되는 것에 착안했습니다. 첫해 1곳에서 10곳까지 어장이 늘었고 4톤에 불과했던 생산량도 지난해 192톤. 해마다 증가해 작년까지 모두 428톤을 수확했습니다. 5년 만에, 생산량 100배를 넘는 수확의 기쁨을 맞은 겁니다. [인터뷰]이상우/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새꼬막은 양식기간이 약 1년 6개월 정도로 짧고 바지락 보다 약 2배의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요. 기후변화나 매립 등으로 인해서 환경이 변화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새꼬막이 경기도에서도 이런 영향으로… 그동안 새꼬막은 주로 남해안에서 났습니다. 그런데 해양 생태계 변화 등으로 남해는 줄고, 반면 경기 바다쪽은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수확량을 더 크게 늘리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경기만 일대를 새꼬막 주요 생산지로 조성할 구상으로, 어촌 지원과 양식 기술 보급 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김현우, 영상편집: 강윤식 [자막] 1. 화성시 백미리 2. 새꼬막 채취 현장(2월8일) 3.올 1월부터 현재까지 100톤 생산, 5억 원 수입 4. [인터뷰]이창미/화성시 백미리 어민 5.경기도, 2015년부터 새꼬막 양식 사업 시작 6. 첫해 4톤에서 5년 만에 수확 100배 7. [인터뷰]이상우/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8.경기도, “올해 생산량 300톤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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