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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을 바꾸다⑬] ‘배달특급’ 출시 한 달…“소상공인·소비자 모두 만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13
지난해 12월 1일 출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 회원 11만 명, 총 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했다.  ⓒ 경기뉴스광장


지난해 12월 출시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한 달 만에 가입 회원 11만 명, 총 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하며, 배달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인 1%대 수수료와 경기지역화폐 결제 연계,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의 마음마저 잡았다는 평가다. 출시 한 달 만에 배달시장의 긍정적인 성장을 이끄는 상생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배달특급. 그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1%대 저렴한 수수료로 매출 증대 효과 톡톡” “배달특급 덕분에 희망이 보입니다.” 지난 12월 1일 배달특급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화성, 오산, 파주 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배달특급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보쌈 전문점을 운영하는 황진성 대표는 한 달간 배달특급을 통해서만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는 1%인 10만 원에 불과하다.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12%)를 적용할 경우 발생하는 약 120만 원의 수수료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크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보쌈 전문점을 운영하는 황진성 대표는 “배달특급에 참여한 것이 늘 막막했던 지난해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황 대표는 “배달특급에 참여한 것이 늘 막막했던 지난해 가장 잘한 결정”이라며 “아직은 민간 배달앱 주문 비중이 더 크지만 출시 한 달인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다. 이대로 배달특급 매출이 자리를 잡아준다면 수익은 계속 늘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시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길상섭 씨도 지난 한 달간 ‘배달특급’으로만 약 8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수수료는 8만 원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아낀 수수료는 그대로 추가 수익이 됐다. 길 씨는 “우리 가게가 잘되는 것을 보고 근처 중국집도 배달특급에 가입했다”며 “배달특급 덕분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달특급이 출시 한 달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면서, 현재 독과점이나 마찬가지인 배달업계의 공정한 경쟁을 이끄는 ‘메기’ 역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업계 최저 수준인 배달특급의 1%대 수수료가 기존 업계의 비싼 수수료 관행을 깨는 첫 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대표는 “배달특급의 등장으로 기존 민간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도가 깨지면, 그 자체로 수수료 인하 등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배달특급으로 인한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 미칠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전했다.

배달특급은 업계 최저 수준인 1%대 수수료와 경기지역화폐 결제 연계,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자랑하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플랫폼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 경기뉴스광장


■ “착한 소비는 물론 다양한 할인이벤트로 가계경제 도움” 화성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전상호 씨는 배달특급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를 위한 착한 소비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일 ‘배달특급’ 출시 후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배달특급’으로 총 15번 주문, 약 40만 원을 사용했다. 전 씨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1월 1일까지 발급된 할인 쿠폰부터 100원딜 등 이벤트도 많고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추가 5% 할인 쿠폰이 들어와 알뜰하게 배달음식을 즐기는 중”이라며 “특히 배달특급은 중개 수수료가 저렴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동안 배달앱을 이용할 때마다 비싼 중개 수수료 때문에 주문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배달특급은 나의 소비가 그대로 소상공인에게 돌아가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 씨가 사용한 40만 원을 기준으로 ‘배달특급’의 수수료는 4,000원에 불과하다. 민간 배달앱을 통해 같은 금액을 주문하면 수수료는 4만 8,000원(민간 배달앱 수수료 12% 기준)으로 늘어난다. 소비자가 배달특급을 사용할수록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더 커지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동탄맘카페의 한 회원이 올린 배달특급 주문후기는 3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뉴스광장


이와 함께 경기지역화폐 결제, 100딜 등 배달특급만의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 전략은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탄맘카페의 한 회원은 게시글을 통해 “딸이 좋아하는 초밥을 집 근처 매장에서 주문했는데, 음식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주문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편지가 들어있었다”며 “모두 함께 힘내자”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 게시글에는 “어려운 시기 함께 돕자, 매장 정보를 알려달라”는 등 훈훈한 분위기에 동참하는 3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외에도 맘카페에는 배달특급의 다양한 이벤트를 공유하는 주문 후기와 소상공인을 위해서라도 배달특급을 이용하자는 내용의 글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동탄맘카페 정영미 회장은 “100원딜이 회원들한테 인기를 끌면서 성공 인증샷까지 올라오는 등 반응이 뜨겁다”며 “의식 있는 주부들 중심으로 `배달특급` 사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특급’은 올해 말까지 24개 시·군을 추가해 총 27개 경기도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광장


■ “올해 도내 27개 시·군으로 서비스 확대 운영” “올해 서비스 지역이 추가된다고 들었는데, 더 많은 소상공인 동료들이 도움을 받고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 김창석 부회장은 시범 운영 중인 배달특급에 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배달특급’이 한 달 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주변 상인들로부터 한시름 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소비자 혜택을 통한 지역화폐 이용으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이 배달특급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배달특급이 출시 한 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화성시와 오산시, 파주시 등 시범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배달특급’은 올해 말까지 24개 시·군을 추가해 총 27개 경기도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1분기(5곳)에는 수원·김포·이천·포천·양평이, 2분기(9곳)에는 평택·군포·양주·연천·안양·의왕·여주·안성·구리가 합류할 예정이다. 또 3분기(7곳)에는 광명·고양·광주·의정부·남양주·용인·하남이, 올해 마지막인 4분기에는 시흥·동두천·가평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서비스가 예정된 포천시의 예비 가맹점주 이성경 씨는 “그동안 민간 배달앱을 쓰면서 높은 수수료를 내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며 “예비 가맹점주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홍보 등에 신경 써서 ‘배달특급’이 꼭 잘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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