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르면 내달 3월 전국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경기도의회를 주축으로 서울시의회, 인천시의회, 대구시의회 등 전국 광역 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함께 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대회의실. 서울과 인천, 부산, 경북 등 전국 시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구정이 끝나자마자 이곳에 결집했습니다. 도착하는 대로 인사를 나누고 회의에 들어갑니다.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를 꾸리기 위한 사전 모임의 상견례 성격. 전국 17개 광역 의회가 손을 잡고 ‘교섭단체협의회’를 출범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마련된 자리입니다. [녹취]박근철/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제는 우리가, 우리가 갈 길, 우리 스스로가 같이 고민하고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논의하고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부분들은 중앙이나 국회에 언제라도 우리가 결의문을 통하고 우리가 의견서를 낼 수 있는 뭔가의 공동체 역할, 하나가 되는 그래서 함께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분을 찾자, 이것이 첫 번째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취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 연말부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전국 시도의회 교섭단체를 순방하며 협의회 구성을 호소했고,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성사됐습니다. [녹취]장현국/경기도의회 의장 “전국 17개 시도 의장협의회에서도 경기도의회에서 입장문을 내고 안건을 채택해 올렸습니다. 지방의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안을 올렸습니다. 우리 여러 대표의원님과 의원님들이 협심하면 더 좋은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광역자치단체의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되고 또 주민들의 의사가 행정에 직접적으로 잘 반영되는, 분권과 자치 정신이 제대로 잘 실현되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날은 17개 시도 의회 중, 12개 의회 교섭단체에서 함께 했습니다. 협의회 출범 관련 실무 내용과 출범식 일정, 광역의회 차원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방안 등에 대해 주로 논의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는 3월이나 4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 대표와 정관, 사업계획 등의 내용도 이때 확정됩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자며 의미 있는 첫 발을 뗀 것.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에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서경원, 김현우, 영상편집: 김정환 [자막] 1. 경기도의회(2월15일) 2.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결집 3. 지방의회 권한 강화…‘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출범 논의 4.[녹취]박근철/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5.경기도의회 민주당, 협의회 구성 추진 앞장 6.[녹취]장현국/경기도의회 의장 7.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8. 이르면 내달 출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