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2021년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으로 연극 ‘신의 막내 딸 아네모네’를 무대에 올립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고전 작품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는 소통의 현장을 구영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자기 자신을 신의 딸이라고 믿는 아네모네.
하늘에서 인간 세계로 내려와 평범한 한 명의 인간이자 여성으로서 삶을 살아보고.
그 안에서 무력감을 비롯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표현합니다.
우리 일상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 `신의 막내 딸 아네모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진정한 구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인터뷰] 이애린 / 배우(아네모네 역)
“어린 시절부터 노인까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그것에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품에) 보석같은 대사들이 많은데 (관객이) 그 안에서 자기에게 맞는 좋은 말들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라이브 연주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무대 위 객석을 마련한 파격적인 공간 활용이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고전작품 `꿈의 연극`을 현대적인 언어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연극으로, 2021년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입니다.
[인터뷰] 김정 / 연출
“올해 들면서 이 작품이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된 데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고 원래 앉아있어야 할 객석, 비워있는 객석을 보여줌으로써 당신들이 저 객석을 채워주지 않으면 우리의 몸부림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오는 6일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여는 연극 `신의 막내 딸 아네모네`는 이달 10일까지 5일동안 무대에 오릅니다.
[스탠드업] 구영슬 기자
“고전 작품을 이 시대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 코로나19 시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원 , 영상편집 : 강윤식
[자막]
1.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2. 작품명 : ‘신의 막내 딸 아네모네’
3. [인터뷰] 이애린 / 배우(아네모네 역)
4. 무대 위 객석 마련…파격적 공간 활용
5.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 2021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
6. [인터뷰] 김정 / 연출
7. 3월 6일~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
8. [스탠드업] 구영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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