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박람회를 마련해 화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0일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에서 청소년을 위한 ‘평화로 미래로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중심 경기도, 평화와 미래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가치관 함양을 위한 다양한 직업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오전 10시 30분 시티홀동 앞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색로봇공연, 통일골든벨, 문화예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콘서트홀에서는 한국사를 가르치는 최태성 강사와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이사가 각각 ‘코리아 스토리, 전쟁과 평화’, ‘미래사회의 변화와 청소년의 진로: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광장에서는 평화, 창의, 진로체험, 과학 멘토링, 문화예술, 인성함양 등 평화시대 및 4차산업 기술과 관련한 30여 개의 주제별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진로체험존에서는 평화시대를 대비한 북한문화체험,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진로상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코딩로봇을 활용한 코딩체험, 스팀(STEAM) 교육,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 직업카드를 이용한 직업탐색 홀랜드 검사, 드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석굴암 내부를 직접 걸으며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Time-Slice(특수촬영) 체험서비스, 로컬푸드를 활용해 경제생활·시장경제 체험이 가능한 경제활동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유돈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진로체험박람회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찾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체험부스는 무료입장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가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콜센터(031-956-2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