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제1차에 이어 제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올해 11세인 꿈기자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았습니다.
그래서 꿈기자는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으로 환하고 밝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 안경을 바꾸러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1차 재난기본소득으로는 부모님이 예쁜 민트색 자전거를 사주었습니다. 놀이공원, 워터파크에 가기 어려운 요즘, 가족과 자전거 나들이도 했답니다.
1차 재난기본소득으로 구입한 자전거로 지난해 여름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 고보민 기자
꿈기자는 안경을 착용하는데, 외출할 때면 늘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해서 추운 날씨에 숨만 쉬어도 안경에 김이 서려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그런 제 마음을 흔들었던 이벤트 문자 한 통! 재난기본소득으로 안경을 구매하면 ‘김서림방지 안경닦이’ 무료증정이라네요.
오랜만에 시력측정도 할 겸 기쁜 마음으로 안경점에 다녀왔습니다.
김 서린 안경과 반가운 이벤트 알림 문자 ⓒ 고보민 기자
자, 이제 안경점에 도착했습니다. 기대되네요! 안경점 입구에 친절하게 `재난지원금 사용가능매장`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재난기본소득 사용 가능한 매장임을 알리고 있다. ⓒ 고보민 기자
반짝반짝 예쁜 안경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예쁜 안경들이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고민했습니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뿔테로 골랐는데, 잘 어울리나요?
꿈기자가 안경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 고보민 기자
요즘은 시력측정 기계들이 많이 발전해서 안경점에서도 정확한 시력을 측정받을 수 있고, 눈 건강에 대한 정보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안경을 다 맞추고 난 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결제를 마쳤습니다. 당연히 김서림방지 안경닦이까지 선물 받았고요.
오랜만에 정확한 시력측정도 하고, 시력에 맞는 예쁜 안경도 맞추니 좋았습니다.
안경점에서 정확하게 시력 측정도 하고,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를 선물로 받았다. ⓒ 고보민 기자
재난지원금으로 안경 맞추기, 의미 있는 사용이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여러분도 재난지원금으로 밝은 세상을 만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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