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국화 기자] 2021년 1월, 전국 최초의 뉴미디어 도서관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뉴미디어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있습니다. ​ 도서관 이름은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으로 정해졌습니다. 전국 최초의 뉴미디어 도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우리나라 최초의 뉴미디어 도서관인 이곳은 종이책을 읽을수 있는 기존 도서관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새롭게 오픈한 도서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겠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은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이 두 번째로 많은 도시입니다. 청소년이 많이 사는 지역답게,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고민 끝에 탄생한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음악 특화 도서관입니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봄을 채근하듯, 요즘 한낮의 기온 봄이 온듯합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은 집에 두고, 남편과 단둘이 커피도 한잔 마시고, 동네 한 바퀴, 운동삼아 돌아보기로 하고 도서관을 향해 집을 나섰습니다. 도서관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객들을 위한 자전거 전용 공간도 있으니 자전거로 도서관을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코로나 안전수칙&도서관 출입증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우리들의 일상이죠! 도서관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면 간격을 유지하고 열체크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QR체크와 손소독을 마치면 도서관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도서관 카드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도 도서관 카드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이석영 도서관 홍보 영상 상영 우선 1층부터 들러 봅니다. 1층에는 미디어월과 계단형 관람석이 2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디어월에는 새롭게 오픈한 이석영 도서관을 홍보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기 전, 오른쪽 안쪽 끝에 있는 카페 돌꽃으로 향했습니다. 커피 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는데요. 음료를 주문하면 1층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카페 이용안내 `카페돌꽃`은 이석영 선생님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돌석(石) 꽃영(榮)을 한자로 풀이하면 돌꽃이 되거든요. 카페돌꽃의 시그니처 메뉴인 석(石) 라떼, 영(YOUNG)스무디, 그리고 독립라떼는 오직 도서관에만 있는 특제 음료 메뉴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만큼 음료 3가지를 모두 다 주문해봅니다. 음료 비주얼이 심상치가 않은데요. 과연 맛은 어떨까요?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도서관으로 고고고! 카페돌꽃 앞에 놓인 넓은 테이블에선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데요. 이곳은 커뮤니티 존으로 LP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 비치된 LP를 들어도 되고, 집에 소장하고 있는 LP를 가져와서 들어도 됩니다. ​ 도서관의 새로운 기능에 신기해하면서 구석구석 돌아보고 있는 남편 모습입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은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이야기방, 패밀리 존으로 나눠집니다. 보이는 사진은 패밀리 존으로, 책을 빌려와서 온 가족이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야기방은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아직은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서 프로그램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유아자료실로 가볼까요!



유아자료실 유아자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공간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과 동물인형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화장실과 수유실도 별도로 있어서, 아기와 엄마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자료실은 원형모양의 책꽂이가 동그랗게 우주공간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서관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창의력이 향상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아이들은 책과 책 사이의 동그란 구멍에 들어가서,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종합자료실 이곳은 3층 종합자료실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나이가 지긋하신 중ㆍ장년분들의 책 읽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객 수에 제한이 있는데요. 방문객들이 규칙을 잘 지키면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종합자료실 옆쪽으로는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김치앤칩스`의 작품이 천장에 매달려서 빛을 발산하고 있는데요. 바로 아래, 넓은 테이블에서 독서 중인 시민들의 여유롭고 우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뉴미디어도서관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4층 공간 뉴미디어도서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4층입니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레코딩 스튜디오, 댄스 스튜디오, 뮤직 스튜디오 그리고 뮤직 아트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분출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제2의 BTS도 될 수 있고, K-POP의 주인공도 될 수 있는 뉴미디어 시설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문 시 3.1절을 맞이하여 뮤직 아트홀에서는 ‘제102주년 3.1절 독립만세 운동 재현’ 기념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지만 준비한 무언가가 있다면, 직접 공연을 개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경구 도서관 관장님 인터뷰 이경구 도서관 관장은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부모님, 그리고 학생들 모두가 도서관에 와서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도서관의 특성상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오겠지만,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요. 동아리 모임을 할 때도 도서관을 사랑방처럼 이용해주세요. 도서관이 지역커뮤니티 허브 기능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숨길 수 없는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들! 춤추고 노래 배울 공간이 그동안 없었다고요?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 뉴미디어도서관이 청소년 여러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이석영뉴디어도서관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맷돌로 84 문의 전화: ☎ 031-595-8390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임국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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