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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뉴스] 작은 서점에서 만난 행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15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지난 2월 14일 광주시 퇴촌에 있는 작은 서점 ‘서행구간’에 다녀왔습니다. 제2차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이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었습니다. 19세 이상 성인만 신청 가능해서 꿈기자는 엄마 카드에 합산 신청하여 받게 되었는데 이 돈을 쓰기 위해 간 것입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작은 서점 `서행구간`  ⓒ 이서영 기자


서행구간은 아늑한 느낌의 작은 서점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비롯해 청소년 도서와 어른들의 책까지 골고루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천천히 책을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꿈기자가 서점에 비치된 책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 이서영 기자


몇몇 책에는 손글씨로 쓴 책 소개 메모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책방지기가 책을 읽고 직접 소개 글을 써둔 것이었습니다. 손글씨가 무척 예뻤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책방지기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또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책방지기가 손글씨로 쓴 책 소개가 인상적이다.   ⓒ 이서영 기자


블라인드북 코너도 있었습니다. 안에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모르게 포장된 책을 골라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고정된 독서 취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포장지를 열면서 호기심과 기대가 생기기 때문에 재미있게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북 안에는 책방지기의 손편지가 들어 있다.   ⓒ 이서영 기자


책방에서는 맛있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 공간이 있어서 책도 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꿈기자는 아이스티를 마시고 엄마는 찌아를 마셨습니다. 찌아는 이 책방에서 가장 인기 있고 특색 있는 차입니다. 황영경 책방지기가 네팔에 여행 갔을 때 그곳 사람들의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무척 부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계속 무언인가를 마시고 있었고 그것이 바로 찌아였습니다. 그들의 편안함이 찌아를 마시기 때문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는 책방지기는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책방에서 팔고 있습니다.

아이스티(왼쪽)와 네팔의 차 `찌아`. 찌아는 차갑게도 마실 수 있다.  ⓒ 이서영 기자


황영경 책방지기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많이 오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앉아서 차를 마실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면서 책방에 와서 이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며 책을 사는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코로나19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런 말들이 무척 힘이 되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추억의 종이인형 놀이와 꿈기자  ⓒ 이서영 기자


추가로 추억의 종이인형 놀이도 구입했습니다. 엄마도 어린시절 많이 가지고 놀았다며 종이인형을 보고 좋아했습니다. 이번 ‘서행구간’ 방문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보람 있게 쓴 거 같아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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