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기자] 학생, 부모, 직장인, 교사, 취·창업준비생 누구나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진로직업탐색, 취미, 자격증 공부 등 원하는 모든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GSEEK를 소개해본다.

경기도 무료 온라인 학습 서비스 지식(GSEEK) 회원가입은 무료이다.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무료로 드로잉, 과학, 특수분장, 진로·직업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배울 수 있다. 14세 미만이라 회원가입에 부모님의 승인이 있어야 필요했지만 SNS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을 완료하면 "당신의 지식(GSEEK)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알려주는 확인 메시지가 도착한다. GSEEK 홈페이지에 어떤 정보가 있을지 궁금증 가득한 마음으로 메뉴를 살펴봤다.



상단 메뉴는 외국어, IT, 자기계발, 생활/취미, 인문소양, 자격 취득, 부모교육, 청소년교육의 8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다. 나는 우선 [테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모여라!」를 클릭하였다.



"10대를 위한 공부법, 나의 첫 혼공레시피" 는 중학교에 입학을 한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었다. 해당 수업은 8차시로 이루어져 있고,학습시간은 총 4시간이다. 회원으로 로그인하면 "수료증"이 나오고, 진도율도 확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다.



내가 선택한 강의인 "10대를 위한 공부법, 나의 첫 혼공레시피" 은 총 8차시로 이루어져 있었다. 1차시 시작하기 전, "공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미래에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나의 답변은 응답자 57명 중 27명의 답변과 일치했다. 수업마다 주제와 관련된 질문이 나온다. 강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질문과 응답자 중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또,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몇 명인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강의 자료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중요한 내용을 적느라 강의를 놓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강의는 2명의 진행자가 질문하면 4명의 학생이 답을 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특히 내가 수강한 「나의 첫 혼공 레시피」 3차시에 나왔던 시간표에 관한 강의는 도움이 되었다. 기존에는 나는 몇 시간 공부했는지 스터디 플래너의 칸을 색칠하면서 만족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그동안의 나의 공부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루 공부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의 양을 함께 정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강의를 모두 들으면 설문조사가 나온다. 그리고 설문조사까지 마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증은 진도율이 60% 이상일 때 수령 가능하고, 강의 종료 후 60일 이내에 "복습하기"로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다. 강의를 마친 후 수료증까지 받으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하루에 4차시씩 2일에 걸쳐서 들었던 나의 첫 혼공 레시피!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혼자 하는 공부법, 혼자 하는 공부를 시작하는 10대, 특히 중1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밖에도 진로·직업에서 다양한 직업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기가 어려운 시기에 직업전문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강의였다. 다음에는 진로직업 메뉴에서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