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지난해부터 발병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동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월급이 줄거나 일자리를 잃은 가구들이 늘어 가계 살림이 흔들리고 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지급받아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동네에서 사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꿈기자도 경기지역화폐로 10만 원을 지급받아 사용해 봤다. 소중한 꿈기자의 재난기본소득을 꼭 필요한 일에 잘 사용하기 위해 수첩에 적어 보았다. 사랑하는 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일에 사용해야겠다. 우선 꿈기자의 남동생 유치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꽃집에서 꽃화분을 샀다. 입학식을 하진 않지만, 동생에게 꽃화분을 전하여 축하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어려워진 화훼농가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사촌동생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작은 문구점으로 향했다. 꿈기자는 5년 동안의 초등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동생에게 필요한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 연필, 종합장, 알리장, 10칸 노트 등 학용품을 구입했다. 직접 만나 이야기하며 줄 수 없기에 카드도 구입하여 축하와 사랑의 마음을 적고 예쁘게 포장하여 택배상자에 담아 보냈다. 



마지막으로 저녁 먹을거리를 샀다. 닭다리와 닭발을 구입하여 가족을 위해 요리했다. 닭다리는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우유에 1시간 재운 후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닭발은 후라이팬에 양념과 함께 볶아 내면 된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닭다리를 먹는 동생과 매콤한 닭발을 맛있게 드시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닭다리와 닭발요리에 담긴 나의 사랑도 함께 드시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꿈기자는 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동네 소상공인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한 것 같아 뿌듯했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코로나19와 작별인사를 하고 예전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