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경기도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내고자 전 도민을 대상으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신청하고 나서 받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신청자의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 등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가능하다.
꿈기자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기 위해 집 근처 동네 상점을 이용하고 있다. ⓒ 지한아 기자
2차 재난기본소득을 꿈기자가 걸어 갈 수 있는 가까운 동네 상점에서 사용해 보았다. 방문한 식당 두 곳은 휴무일이 아니었는데 문을 열지 않았고, 세 번째 방문한 상점과 동네마트에서 이용했다. 지난 1차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했던 한 상점은 3월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 어쩔 수 없다는 게 상점 주인의 설명이다. 1년이 넘도록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의 상점들이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려워진 것이다.
2차로 받게 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가까운 동네상점들에 사용해서 ‘함께’ 동네 골목상권을 지켜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