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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뉴스] 도민 모두가 잘 사는 경기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15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경기도는 지난해 1차에 이어 이번 2월 1일부터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1월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내국인 1,341만 명,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자 58만 명을 포함한 약 1,399만 명이 해당된다. 참고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위축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의 돈을 나눠 주는 것으로 이는 재난 시에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이라는 점에서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순환을 되살리겠다는 취지에서 지급되는 것으로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 경기지역화폐 앱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미성년자는 부모 중 한 명이 세대주일 경우 부모가 대리 합산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월)부터 3월 31일(수)까지 연장되었으며, PC 또는 모바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까지이며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12개(국민·기업·농협·롯데·삼성·수협·신한·우리·하나·현대·BC·SC제일)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본인이 선택한 카드사의 본인 보유 모든 카드(체크카드 포함)에서 사용내역이 차감된다. 참고로 경기지역화폐카드 미사용 시군(성남·시흥·김포)은 신용·체크카드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도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현장 접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는데 필히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 접수 기간은 3월 1일(월)부터 4월 30일(금)까지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지급 수단은 경기지역화폐카드로만 지급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 대리수령이 가능하며 대리신청 시 동일세대라면 별도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까지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의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지역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특정 상권의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시군 제한을 두는 것이다. 사용처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전통시장 및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www.gmoney.or.kr)에서 가맹점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밖에 재난기본소득 사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https://basicincome.gg.go.kr/faq)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기자 가족은 총 4인으로 설 연휴 전에 신청하여 1인당 10만 원씩 총 40만 원을 지급받았다. 신청 다음 날 재난기본소득 사용 안내에 대한 문자를 받았다.

재난기본소득 취지 및 사용에 대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 이소진 기자


 꿈기자는 재난기본소득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이 되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이번 설에는 친가와 외가 모두 방문하지 않기로 한 터라 엄마와 의논 끝에 긴 연휴 동안 평소 하고 싶었던 베이킹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꿈기자는 떡국을 먹으며 기분을 내보자는 엄마 말씀에 떡집에 들러 떡국 떡을 사기로 했다. 설을 맞아 떡집에서는 예약받은 떡 세트와 떡국 떡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평소 쑥팥앙금버터 등 특별하고 맛있는 떡들로 가득했던 진열대가 가래떡들로 채워져 있어 설을 실감케 했다. 꿈기자는 현미로 만든 떡국 떡은 처음 봤는데 일반 떡국보다 고소하다고 해서 일반 떡국 떡과 섞어 끓일 생각으로 두 종류의 떡국 떡을 샀다. 외가댁에 가면 외할머니가 늘 만들어 주는 식혜가 정말 맛있었는데 그 맛이 떠올라서 아쉬운 대로 식혜도 한 병 샀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했고, 떡국과 식혜를 사니 명절 기분도 조금 나는 것 같아 들뜬 기분이 들었다. 

재난기본소득으로 구입한 떡국 떡과 식혜  ⓒ 이소진 기자


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사기 위해 빵집에 방문했다. 들어가기에 앞서 빵집 사장이 손수 그린 귀여운 그림과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다는 글귀와 함께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라는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업소에서 경기지역화폐와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 이소진 기자


최근 꿈기자가 좋아하는 빵집에서 케이크 만들기 키트가 출시되어 인기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하루 전날 예약 주문했다. 동네 작은 빵집은 어떠한 보존료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빵을 만드는 가게로 동네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으로 구입한 케이크 만들기 키트 세트와 머랭 쿠키  ⓒ 이소진 기자


꿈기자는 그 밖에 케이크에 넣을 딸기와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들도 재난기본소득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꿈기자가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했던 매장 업주들은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실질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설날에 엄마가 맛있는 떡국을 끓였다. 우리 가족끼리만 보내는 첫 명절이라 무척이나 아쉽고 서운했지만 떡국을 먹으니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뜨는 것 같았다. 현미 떡국 떡은 떡집 사장님 말씀처럼 맛이 정말 고소했다. 남은 떡국 떡으로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더니 맛이 좋은 건강한 간식거리가 되었다. 

엄마가 끓인 설날 떡국  ⓒ 이소진 기자


베이킹 과정은 힘들면서도 늘 즐겁다. 그때그때 내 기분에 따라 재료도 조금씩 달리 넣어주고 모양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다. 꿈기자는 케이크 만들기 시트를 이용해서 꿈기자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딸기를 자를 때에는 마치 소꿉놀이를 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작은 크기로 잘라 시트 중간중간에 듬뿍 넣어주었다. 생크림을 바르는 과정은 더욱 재미있는데 짤주머니에 넣은 생크림을 만지는 감촉은 정말 부드러워 기분이 좋다. 만지작만지작 놀 듯이 하다 보니 생크림이 녹아 모양은 조금 덜 예쁘게 완성되었지만 부드러운 제누와즈와 싱싱한 딸기 그리고 신선한 생크림으로 만든 딸기 생크림 케이크의 맛은 일품이었다. 꿈기자가 직접 만든 케이크를 가족이 정말 훌륭하다며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하고 행복했다.

 꿈기자가 직접 만든 딸기 생크림 케이크  ⓒ 이소진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주로 베이킹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스콘도 만들고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푹신푹신 부드러운 머핀도 만들었다.

꿈기자가 직접 만든 스콘과 머핀  ⓒ 이소진 기자


꿈기자네 가족은 코로나19로 외식은 지양하고 배달과 포장음식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포장 용기가 많이 배출되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은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다고 해서 깨끗이 세척 후 분리수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갑게도 꿈기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몇몇 가게 사장들이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용기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캠페인은 포장할 용기를 미리 챙겨가면 할인 혜택을 주거나 서비스를 챙겨준다. 용기를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나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는 생각에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더 많은 가게들이 이에 동참해 주기를 바라본다.

난기본소득을 사용해 배달음식도 주문하고 ‘용기내 캠페인’에도 참여하다.  ⓒ 이소진 기자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매일 등교는 힘든 상황이지만 5학년이 되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설렌 일이다. 등교 준비물을 챙기다 보니 대부분 기존의 것을 사용하면 되겠다 싶어 몇 권의 노트만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문구점 역시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했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해 새 학기 노트를 구입하다  ⓒ 이소진 기자


1차에 이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직접 사용해 보니 소상공인의 매출에도 기여하고 경기도민의 가정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취지의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쪼록 힘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경기도민 모두가 잘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경기도민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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