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설 전에 지급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표에 따라 꿈기자의 어머니도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다. 바로 다음날 빠르게 입금돼 두 명의 가족구성원 총 2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되었습니다. 지난해 1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당시보다 빠른 속도로 지급돼 시기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학원비로 사용했는데, 어머니는 재난기복소득이 지급된 용인 와이페이를 꿈기자에게 직접 주며 잘 사용해 보라고 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정치인들이 재난지원금에 대해 보편적 지급을 할 것인지, 선택적 지급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봤습니다. 꿈기자가 직접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해 보면서 `보편적 지급이 정말 소상공인에게 효과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취재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첫째,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나요? 둘째, 재난기본소득이 가게를 영업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되나요? 꿈기자는 학생의 신분이기 때문에 우선 학원비 결제를 하면서 학원 원장에게 위 질문을 하였다. 학원 원장은 "재난기본소득으로 학원비 결제를 하는 학부모가 많아졌다"면서 "재난기본소득 덕분에 학원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확실이 된다"고 말했다.

꿈기자의 어머니는 본인을 위한 소비보다는 자녀의 학원비로만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했지만, 본 기자는 조금 더 다양한 소상공인을 돕고 아울러 가족 모두를 위한 소비를 해보고 싶은 생각에 부대찌개가게, 피자가게, 꽈배기가게, 서점 및 학원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했습니다. 꿈기자가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인터뷰를 해보니 "재난기본소득을 받은 달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게 영업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꿈기자의 가족은 평상시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택배와 배달음식이 늘어나 그로 인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쓰레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뉴스 보도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음식을 사러 갈 때 집에서 사용하는 반찬통을 미리 준비해 갑니다. 부대찌개 가게는 음식을 미리 비닐봉지에 소포장하여 팔고 있었기 때문에 반찬통을 따로 준비해 가도 소용이 없어 아쉬웠고, 꽈배기 가게에서는 준비한 반찬통을 사용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든 판매자든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것으로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꿈기자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정책이 국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힘들지만,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경기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