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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뜨는 자전거…“경기도에서 더 안전하게 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17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민선 7기 경기도는 도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화성 소재 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부 김미진(40) 씨는 얼마 전 길을 걷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당했다. 인도를 질주하는 자전거 손잡이에 부딪혀 바닥에 넘어진 것. 김 씨는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를 하는 학생이 인도에서 친구들과 자전거 경주를 벌이다 발생한 사고였다”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잘못 넘어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최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안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자전거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 이용에 제한이 많아지고, 출·퇴근 시 복잡한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비대면 야외 운동이 가능한 자전거 열풍이 뜨겁다. 문제는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자전거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자전거 가해로 판명된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633건으로 전년 4,771건 대비 18.06% 증가했다. 특히,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건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 건수의 5~6%를 차지하는 등 사고 피해도 커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한 ‘자전거 타기 좋은 경기도’를 위한 도의 사업을 모았다. ■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 등 자전거 도로 정비 최근 증가하는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열악한 자전거 도로를 꼽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기 위해선 자전거 도로 확충 및 정비가 필수다. 이에 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사업 ▲광역자전거 도로망 연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 사업’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중 시설기준이 미비한 구간을 정비·개선해 사고예방은 물론 친환경 교통 체계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자전거 외에 보행자도 통행할 수 있도록 차도와 구분돼 별도로 설치한 자전거도로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도시 내 자전거 도로의 70∼80%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 보도에 설치돼 있다.

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사업, 광역자전거 도로망 연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민선 7기 경기도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김포 등 5개시 7개소(총연장 7.84㎞)를 선정, ▲유효 도로 폭(1.5m 이상) 확보 ▲표지판·노면표시 훼손시설 정비 ▲이동 동선 연결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김포시와 여주시, 파주시를 시작으로 2019년 평택시(청원로 0.98㎞ 구간) 정비를 완료했고, 올해 남양주시(월문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조성사업)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도 추진한다.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은 용인~이천~여주 동남권 지역의 단절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날로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도는 총 69억 원을 투입해 용인 9.3㎞, 이천 11.6㎞, 여주 2.7㎞ 등 총 23.6㎞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2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경기도를 순환하는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도는 총 69억 원을 투입해 용인 9.3㎞, 이천 11.6㎞, 여주 2.7㎞ 등 총 23.6㎞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   ⓒ 경기뉴스광장


■ 자전거 주차장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 도는 도민들이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전철역, 버스정류장, 환승거점지역 등 공공시설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해 대중교통과 자전거 연계 기반을 강화하는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파주시 운정역을 시작으로 2020년 하남시 풍산역 등 4개소, 올해에는 고양시(일산역 등 역세권), 광주시(광주역세권) 등 2개소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2019년 파주시 운정역을 시작으로 2020년 하남시 풍산역 등 4개소, 올해 고양시, 광주시 등 2개소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광장


■ 자전거 안전모 제작 보급 및 안전교육 시행 이와 함께 도는 자전거 보호 장비 착용 등 안전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제2조에 따라 ‘차’로 분류되는 교통수단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가 부딪힐 경우 일반적인 교통사고로 처리되고, 인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1대 중과실 사고 중 보도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한다. 즉, 안전한 자전거 생활을 즐기기 위해선 이용자들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에 도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안전모 제작 보급, 안전수칙 홍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2019년 수원시 등 25개 시·군 초·중학생 14만6,000명, 2020년 수원시 등 24개 시·군 초·중학생 4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했고, 이와 연계해 2년간 총 2만2,000개의 자전거 안전모를 제작해 보급했다. 또 올해에는 자전거 안전모 2,000개 보급과 안전모 착용 등 자전거 관련 안전수칙을 알리는 홍보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자전거 이용 안전인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안전모 제작 보급, 안전수칙 홍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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