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돈학 기자] 경기도 파주의 운정호수공원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납니다.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 생태공원 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운정호수공원을 직접 답사해보았습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최종 본선대상 지난해 경기도에서 개최되었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운정호수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 생태공원 재생사업으로 재탄생 됩니다.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공원은 수변 환경 생태계를 복구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도심속에서 바로 연결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기에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란? : 공정 평화 복지의 도정 3대 핵심가치 실현과 관련된 시·군 특화사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정책 공모사업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운정호수공원



맑은 하늘을 뒤로하고 봄비 내리는 날 운정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산책로 가까이 산수유, 목련, 매화꽃들이 벌써 활짝 피어서 도심 속 공원에서 마주하는 행복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운정호수공원 물 위에는 황조롱이 모형이 둥둥 떠 있습니다. 이 곳은 운정호에서 서식 중인 법적 보호종 황조롱이를 상징화한 대형 인공식물섬인데요. 생태계 보전과 복원에 바탕을 두고 조성한 인공식물원으로 녹조 제거, 오염물질 정화 등 호수 생태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변화될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며 걸어본 목재 테크 산책로



파주 운정호수공원은 약 15만 평 대지 위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테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공릉폭포, 스카이브릿지, 에코토리움, 테라슨 가든, 아쿠아프라자, 수변카페, 스카이브릿지, 우듬지탐방로, 숲속초화원, 어린이놀이터, 전통정원 등 다양한 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로 사이사이 유난히 돋보여지는 버드나무, 수양버들은 활짝 피었습니다. 사월이 되면 금방 우거지며 열매는 삭과로 여름에는 솜털이 날리기도 합니다 호수공원 소리천 인근으로는 도심권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왕버들강아지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요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미술도 만나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정호수공원 소리천과 공릉천을 잇는 구간에는 우리동네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과 예술작가가 함께한 공공 야외미술관이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과 하늘 분수를 만나볼 수 있는 수변 테크 산책길



운정호수공원은 기존의 작은 저수지와 인공호수, 하천의 물길을 이어 평상시에는 수변 도시공원의 기능으로 활용되고, 강우 시에는 홍수를 막을 수 있는 저류지 역할을 하는 물순환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다목적 도시공원입니다.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운정호수공원 수변 테크 산책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저수지 가까이 가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 교하루와 하늘 분수를 만나게 됩니다.



저수지 가운데 위치해 있는 팔각정 교하루와 하늘 분수로 유비파크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는 첨단 속에서 고전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변의 조형물과 저수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 교하루의 운치를 더해주죠. 하늘분수 용정 저수지를 중심에서 하늘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50M 높이의 하늘분수는 친수환경 도시인 운정신도시의 희망과 비전을 담아 하늘로 비상한답니다. 자연에 반하여 자연을 담다 수변산책로 테크를 나오니 어렸을 적 시골 들판 지천으로 깔린것이 쇠뜨기였지만, 도심권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쇠뜨기 풀도 볼 수 있습니다. 뱀풀이라고 하였는데 쇠뜨기란 이름은 소가 뜯어 먹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소가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하지요.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을 소 또한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변공원에서 조금 멀어지니 양지 바른곳에는 벌써 목련, 진달래와 돌단풍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이 호수공원 주변으로 함께 하다 보니 가족 나들이 시 아이들 현장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 많겠어요.



파주 운정호수공원은 2022년까지 자연 생태적 환경을 회복하는 숨터와 주민이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쉼터, 그리고 예술인의 경제기반이 될 삶터가 될 예정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새로운 랜드마크형 친환경 생태호수공원으로 변신할 운정호수공원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전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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