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소방이 화재가 잦은 봄을 맞아 다음달까지 봄철 화재예방에 나섭니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숙박시설, 상춘객이 찾는 야영장,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등 현장에서 지도와 단속을 통해 화재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단 방침입니다. 구영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광막을 씌운 비닐하우스 한 동.
안을 들어가보니, 좁은 복도를 통해 방이 이어져 있습니다.
어르신 혼자 생활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로, 화재에 특히 취약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
“(비닐)하우스라는 데는 항상 취약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도 (화재) 주의를 좀 많이 갖는 편이에요.”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지도를 합니다.
[싱크] “천장에 붙이는 건데 만약에 여기서 화재가 났을 경우에 연기를 감지해서 이게 소리가 나는 (화재) 감지기예요.”
경기도소방이 이렇게 화재가 잦은 봄을 맞아 다음달까지 봄철 화재예방에 나섭니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2천7백여 동과 소규모 숙박시설 1천3백여 곳을 찾아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서정환 /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장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소방 차량 진입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했고요. 안전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습니다. 담배 꽁초나 소각 등으로 인한 불티를 조심해야 합니다.”
또, 글램핑과 카라반을 비롯해 상춘객들이 찾는 야영장 6백여 곳의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비상손전등 등 설치 여부 확인과 안전 지도를 통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영화관과 쇼핑몰, 숙박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속에 총력을 다합니다.
[인터뷰] 김태근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 소방위
“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봄철 기간 화재 취약 대상과 건축물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여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형 산림 화재 대비를 위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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