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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05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안선영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적이 드문 야외에서 트레킹이나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봄날의 산행은 심신을 깨우는 듯해 봄을 맞이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운동입니다. 등산하면 막연히 힘듦에 두려움을 가지는 분들이 있지만 용인 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석성산은 부담 없는 산행코스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석성산 봉수터’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걷기 좋은 산책로인 ‘동백순환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비대면 여행지이자 역사 탐방로, 용인 석성산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맑은 공기에 숨이 탁 트이는 경기도 용인 석성산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석성산은 높이 471.3m로 처인구와 기흥구에 걸쳐 있습니다. ​ 처인구에 있는 동쪽 들머리는 용인시청 코스가 대표적이며 등산로가 완만한 대신 정상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 반면 기흥구에 있는 서쪽 들머리는 기암절벽의 웅장함을 느끼며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총 6구간의 서쪽 등산로 중에서 오늘 소개하는 곳은 바로 이곳! 정상까지 45분이 걸리는 2구간 ‘동백순환 산책로(동백유치원)’ 코스입니다. 동백순환 산책로 코스는 소나무 군락으로 시작됩니다. 사계절 내내 늘 푸른 소나무 숲길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 또한 석성산은 경기 옛길 제5길이 있는 영남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 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여암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역사 지리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한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입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에서는 봄날 꽃구경하기 좋은 ‘경기 옛길’ 11곳을 선정했는데요. 그중 영남길 석성산은 가장 먼저 개화가 시작되는 진달래를 볼 수 있는 꽃길입니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며 피기 시작한 진달와 노란 산수유도 더해져 그림 같은 봄날이 느껴졌습니다. 숲길을 십여 분 걷다 보면 ‘영남길 → 용인시청’이라고 쓰인 표지판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돌로 이루어진 성이라는 석성산(石城山)! 이름답게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 보면 마치 클라이밍을 하는 듯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안전을 위해 등산용품과 장갑을 준비하는 것! 잊지 마세요.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숨이 찰 때는 잠시 뒤를 돌아보며 숨 고르기를 했는데요. 멀어지는 도심을 뒤로하고 자연의 기운을 얻어 다시 힘을 냈습니다. 석성산은 마을과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은 곳인데요. 아홉 살 아이도 곧잘 오를 수 있었지만 내려올 때는 지칠 수 있으니, 아이와 산행 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한남정맥을 잇는 성산교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정상에 오르기 1분 전! 한남정맥을 잇는 다리 ‘성산교’에 도착했습니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은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 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고 인식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개설로 단절된 한남산맥인 석성산과 향수산(할미산성)으로 이어준 성산교는 이곳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출발한 지 40여 분만에 정상에 도착! 마지막으로 계단을 오르면 포곡읍 마성리와 처인구 유림동 일대가 보이는데요. 서쪽 들머리인 용인시청 등산로의 전경입니다. 석성산은 그리 높은 산이 아님에도 이처럼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죠. 흐린 날씨가 아쉬웠지만 봄바람 속 시원한 경치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날씨가 좋을 땐 석성산의 정상에서는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보이고, 그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 맑은 날에는 우이암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인천 앞바다와 송도 신도시가 펼쳐지고 서해와 평택 서해대교까지 보이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 산과 바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아름다운데요. 주변 봉우리들과 어우러지는 발 아래 풍경이 아름다워 용인 8경 중 제1경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장관이라 새해 첫날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멀리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요즘~ 가까운 이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과거 봉화의 요충지 석성산 봉수대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용인시청 방면으로 100m 정도 내려오면 헬기장 앞에 있는 ‘석성산 봉수대’를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나라의 위중함을 알리는 통신 신호체계 봉수가 있었던 곳입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용인 석성산 봉수는 경기 남부에서 광주와 성남, 하남, 송파(한양)로 이어지는 교통로로 진입하기 위한 교통의 중심지에 해당합니다. ​ 특히 조선 후기 『화성 성역의 궤』에 따르면 18세기 화성 봉돈 설립 이후 수원 화성의 봉수가 이곳 용인 석성산 봉수로 연결되었음을 알 수 있어, 조선시대 봉수 체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산 정상까지 등산하는 것이 어렵다면 ‘동백순환로’를 따라서 걷는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습니다. 동백호수공원, 성산교, 할미산성 등 주변에 걷기 좋은 곳을 찾아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쉬어 가는 곳, 석성산에서 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숨이 탁 트이는 소나무 군락을 만나다! 용인 석성산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안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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