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 시대 K-방역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에 힘입어 경기도가 도내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수출상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중소업체입니다.
살균제와 손 소독제 등이 주요 제품인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주문량이 2배가 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입니다.
이 업체는 생산시설을 보강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차에 경기도가 마련한 수출상담회에 참여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된 덕에 해외까지 가지 않고도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윤일 / 감염관리기업 대표
“저희 진짜 제품력과 회사의 브랜드, 신뢰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넓혀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해서 다른 아시아 나라도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K-방역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도내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열었습니다.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바이오와 의료기기, 방역 등 도내 40개 기업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 7개국 50개 사와 상담을 합니다.
도는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품소개서 번역부터 상담회 통역, 무역서류 작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금철완 / 경기도 외교통상과장
“현재 K-방역에 대한 세계적인 주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조류에 편승해서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더욱더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는 올해 아세안 시장을 시작으로 동유럽과 중동, 중국 등 총 6차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250여 개사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성남시 소재 감염관리기업
2.경기도 K-의료·바이오 아세안 수출상담회/경기도 디지털 무역상담실(4월5일~16일)
3.김윤일 / 감염관리기업 대표
4.도내 40개 기업 참여…아세안 7개국 50개 사와 상담
5.사전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사후 관리 등 단계별 지원
6.금철완 / 경기도 외교통상과장
7.영상취재 : 서경원, 영상편집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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