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길거리 구석구석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CCTV. 이 CCTV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안내방송을 하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CCTV가 사람의 행동을 인지 한다면 어떨까요?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눈, CCTV가 한층 더 보강된 모습으로 도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시각 어느 골목. 비틀거리며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 술에 취한 듯 보입니다. 골목을 서성이다 이내 차량에 탑승합니다. 그대로 운전을 했다면, 음주운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인터뷰]
문호성 / 파주시 도시정보센터 주무관
저희 관제요원이 관제하시다가 비틀거리는 분을 발견했는데요 아마 일반적인 프로그램이었으면 비틀거리는 분을 발견하지 못했을 겁니다. 사람이 비틀거리거나 쓰러지거나 배회하면 자동으로 카메라를 팝업시켜주는 시스템을 도입해서 손쉽게 사고 예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능형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이 배회, 침입, 쓰러짐 등 특정 행동을 탐지해 관제요원에게 해당 영상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은 상황을 판단하고 신고를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CCTV의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동두천시와 연천군에서는 CCTV에 설치된 스피커를 활용해 안내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에는 센서가 온도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안내방송을 내보냅니다.
[현장음] CCTV 폭염-한파 경보시스템
우리지역에 폭염 영향예보 관심단계가 발표됐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이 밖에도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돼 위급상황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음] CCTV 비상벨 동두천시 통합관제센터 연결
CCTV 통합관제센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감사합니다. 통합관제센터입니다. 무엇을도와드릴까요?
[인터뷰]
황소중 / 경기도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영상정보팀 주무관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내년에 수원시 등 13개 지역에 구축할 계획이고, 내년 말이면 31개 시군에서 지능형 관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는 올해 안산시 등 6개 시군에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갖춘 CCTV 1800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기 GTV이슬비입니다.
[자막]
1.골목 CCTV 영상
2. [인터뷰]
문호성 / 파주시 도시정보센터 주무관
3. 인공지능이 특정 행동 탐지, 자동으로 영상 보여주는 지능형관제시스템
4. 경기도 동두천시
5. [현장음] CCTV 폭염-한파 경보시스템
6. [현장음] CCTV 비상벨 동두천시 통합관제센터 연결
7. [인터뷰]
황소중 / 경기도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영상정보팀
8. 영상촬영: 서경원
영상편집: 김상환
자료제공: 파주시 도시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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