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의 바람새마을은 경기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연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핑크뮬리로 분홍빛 세상이 펼쳐진 바람새마을 길을 따라 가을세상을 만나러 가봤습니다. 바람새마을에는 어른들에게는 잊혀진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낯선 농촌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소풍정원과 캠핑장도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유채꽃이 가득 피어나는 꽃축제가 펼쳐지고, 가을엔 분홍빛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어 경기도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근처에 많이 알려져 있는 평택의 명소 소풍정원도 있고, 평택호도 가까워 드라이브를 즐기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바람새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길가에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있고, 한쪽엔 황금빛 논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름엔 근처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곳이지만, 가을엔 유채꽃 대신 벼 이삭이 꽃처럼 노랗게 피어 사람들을 반깁니다.



입구를 지나 핑크뮬리를 만나러 바람새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바람새마을이 있는 ‘궁리’는 과거에 바다와 육지가 연결되던 나루터의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에요. 바다에서 습지가 된 일대는 ‘다루지’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과거 ‘다라고비진’이라는 나루터의 명칭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바람새마을이라는 이름은 바다의 꿈을 간직하고 희망의 상징인 새의 미래를 담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바람새마을의 중심공간 주변으로 핑크뮬리가 가득 피어있고 중심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음식,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체험, 농사수확체험, 음식만들기체험, 공예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체험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니 미리 문의하시고 방문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어요.



바람새마을은 너른 들판에 부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핑크뮬리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폭신할 것 같은 핑크뮬리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서 많은 분들이 인생사진을 남기고 가을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건물 앞에 있던 다리로 올라가면 핑크뮬리 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나루터였던 마을의 역사를 상징하는 배도 한척 놓여져 있었습니다.



핑크뮬리가 가득한 꽃밭 중앙에는 정자와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고요. 카메라로 보는 세상 모두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어디서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상징 억새도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매년 봄이면 2월부터 선착순으로 텃밭농장도 분양한다고 하는데요. 흙의 감촉을 느끼며 일구어 내는 텃밭도 분양받고 봄의 유채꽃과 가을의 핑크뮬리까지 만날 수 있으니 1년이 바쁘게 돌아갈 것 같아요.



바람새마을의 핑크뮬리 꽃밭 옆에는 붉은 색 가을꽃도 피고 있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던 조합이라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핑크뮬리는 보통 9월에 나기 시작해 11월까지 개화한다고 해요. 핑크뮬리가 대세로 떠오르고 가을! 핑크뮬리 명소들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평택 바람새마을에서 가을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바람새마을 위치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2 문의 : 010-5904-4695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배유미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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