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25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사람들은 밥을 먹을 때 마주 앉아 먹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중략) 그것은 얼굴을 보며 어쩌면 밥을 먹는다는 의미가 ‘먹는다’로 시작하지만 먹는다보다 얼굴을 보고 이야기한다란 의미에 가깝기 때문이란 생각을 한다.”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 정영욱>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온라인으로만 알던 사람과 밥 한 끼 같이 먹은 후 관계가 돈독해졌던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같이밥상’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함께 한 끼를 나누는 시간인데요. ​어르신 즐김터는 어르신들이 마실 가듯 편하게 가실 수 있는 문화여가 즐김 공간 마련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랍니다. 같이밥상은 어르신들의 공유부엌인 꽃신 마을부엌을 운영해왔던 사회적 협동조합 꽃피는 신뢰 ‘꽃신’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복지 회관, 경로당 등 취사공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함께 한 끼를 나누는 프로그램인 꽃신 마을부엌은 본점, 태평 2동 복지 회관 경로식당. 중앙동 복지 회관, 산성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총 4호점이 운영 중이랍니다. 이 중 3호점 중앙동 노인복지 회관을 들러 현장 모습도 보고 함께 식사도 나누고 왔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스스로` 그리고 `함께`" 어르신들은 도착하시면 앞치마부터 챙겨 입으시는데요. 꽃신 마을 부엌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하신 후에 함께 식사하신다는 점이 특별해요. 꽃신에서는 요리 재료를 준비하고 참여 어르신들이 전 요리 과정과 식사 후 뒷정리까지 맡아서 하십니다. 이번 요리는 꽁치조림과 무생채입니다. 꽃신 마을 부엌 3호점 같은 경우 제일 막내 어르신이 73세로 대부분 70대 어르신입니다. 재료 씻기, 썰기, 요리 과정이 순차적으로 척척 이뤄집니다. 손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약 30분 만에 식사 준비가 끝났습니다. 무생채 채 써시는 스킬이 눈에 띕니다. 채칼을 따로 준비했지만, 채칼로 썰면 맛이 없다고 직접 칼로 써시는 어르신이세요. 같은 장소 중앙동 노인복지회관 식당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도 계셨는데요. 일터이기 때문에 내 집 주방처럼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밥통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곧 맛있는 식사시간이 다가오네요. 함께 준비한 밥과 꽁치조림, 무생채입니다. 반찬이 여러 가지는 아니지만 금방 무친 무생채와 꽁치조림에 밥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마을에서 마주치기만 하고 함께 식사하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공동체 내에서 만나 밥을 함께 먹는 사이가 됐어요. 꽃신 마을부엌 1~4호점 연합 모임도 갖고 있고요. 어르신들은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 식사도 하니 심하게 아프지만 않으시면 꼭 참석하신다고 해요. "요리는 거들 뿐 사람이 목적"라는 말처럼 한 달에 두 번, 꽃신 마을부엌에서 친구 만나 수다 떨고 맛난 식사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함께 식사하는 것도 좋고, 친구 이웃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고 하십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그동안 같이밥상을 통해 월남쌈, 녹두전, 나물밥, 빠네 크림 파스타와 수제피클, 제육볶음과 쌈밥, 초복엔 삼계탕 파티까지 다양한 요리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별걸 다 해 먹고 별거 다 했어~"라는 3호점 반장님입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식탁 정리, 설거지, 접시 닦기까지 모두 분업화돼 있어 맡은 일 척척하시는 어르신들. 한 편에서는 오늘 준비한 반찬을 나누는 중이에요. 한 끼 식사 후 어르신 집에서도 몇 번 더 드실 수 있도록 반찬을 넉넉히 준비한다고 합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 2019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같이밥상`  ⓒ 경기도블로그


꽃신 청년활동가들은 성남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야~나 DO’를 통해 꽃신에서 활동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손자 손녀처럼 친근하고 싹싹한 모습으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참 예뻤답니다. 꽃신에서는 어르신 대상 음식 나누기뿐만 아니라 청년 소셜 다이닝 ‘꽃신 청년부엌’, 경기 꿈의 학교 꽃신 꾸러기 밥상 (4~6학년 대상), 지역 어르신들께 나누는 성보경영고등학교 요리봉사단 쇼미더요리 등 밥을 매개로 봉사와 만남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구성원들을 연결해 나가고 있답니다. 유승태 꽃신 대표는 마을에서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밥상 공동체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하고요. 더 나아가 마을의 밥심 지킴이를 주축으로 공유 부엌을 자생적으로 키워나가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꼭 어르신만이 아니라 혼밥족이 늘어가는 요즘, 함께 식사한다는 것만으로도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함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같이밥상’처럼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활동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 경기소셜락커 박미리 락커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박미리 락커]

원문보러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Pocheon to Host Textile & Furniture Industry Complex
이전글 [카드뉴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