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개월 만에 목표 45%에 도달한 경기지역화폐, 대상자 83%가 신청한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경기도에서는 상시 6% 할인, 명절 기간에는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지역화폐와 3년 이상 계속 거주하였거나 합산하여 10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아직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각 시군을 직접 찾아가 알리는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방방곡곡데이트 31이 고양시를 찾았는데요. 그 현장에서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경기지역화폐 청년기본소득 우리가 알려줌SHOW!"



이번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는 이전과 다르게 ‘경기지역화폐 청년기본소득 우리가 알려줌SHOW’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는데요. 고양시 화정터미널에 위치한 고양청취다방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름도 공간도 생소했던 고양 청취다방은 오랫동안 비워져있던 화정터미널 2층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탄생한 청년들의 소통 공간입니다. `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이라는 뜻으로 고양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 7시 30분에 문화공연이 먼저 진행되었고 그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리톤 김홍규와 비보이 아티스트 코리아의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1부 대학생 토론, 2부 지식강의, 3부 축하공연, 4부 패널, 토론 5부 멘토링까지 2시간 30분 동안 바로보기, 멀리보기, 현장보기로 아주 쉽고 재미있게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풀어갔는데요. 의정부와 광명에 이어 3번째로 고양시에서 개최된 이번 방방곡곡데이트 31은 유명 유튜버 안재억과 유준호의 진행으로 김영준 작가, 신정현 경기도의원, 가수 도리토리, DJ 래피 등 정책 연구와 집행 혜택을 보는 사람들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함께모여 경기지역 화폐와 청년기본소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논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연 후 신정현 경기도 의원이 인사말과 함께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설명을 전했습니다.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의 각 시군 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지자체별로 발행되는 화폐로 전통시장과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종이, 카드, 모바일 3가지 형태로 선택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시 6% 할인 혜택, 추석 등의 이벤트 기간 중에는 최대 10%까지 할인율이 올라갑니다. 경기지역화폐는 현재 큰 호응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목표 45%가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첫 번째 마당은 인하대, 가톨릭대, 중앙대, 동덕여대, 건국대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합동아리 `한앎`의 토론마당으로 6명의 대학생이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을 약 20분간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청년기본소득이란 만 3년 연속 또는 합산하여 10년간 경기도에 거주한 만 24세의 청년에게 분기에 25만 원, 1년에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얼마 전 진행된 3분기의 경우 약 83%가 신청하였다고 합니다. 토론마당에서 대학생들은 한 달에 약 9만 원 정도의 돈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이 제한을 좀 더 확대하자, 창업 준비, 취업 준비 등 명확한 사유로 신청 승인 절차를 거쳐 집행되어야한다는 의견과 청년기본소득이란 정책이 공공기관에서 청년계층에 신경 쓰고 있다는 관심으로 느껴져 좋으며, 아무 조건 없이 지급됨으로써 문화생활이나 자신을 위한 투자 등의 기회가 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토론마당에 이어지는 두 번째 마당으로는 지식강연 멀리보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경제칼럼니스트 김영준 작가와 함께 경기지역화폐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확대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 이야기 나눴는데요. 경기지역화폐는 상품권과 같은 바우처의 개념이라는 기본 소개에 이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E커머스의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던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상시 6%, 이벤트 시 10%의 공공자금이 투자되고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매년 1,700억의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재원에 대한 문제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책이 계속 시행될 수 있는 보완책으로 상품 개발과 서비스질의 향상 등의 대비책까지 제시했습니다.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설명회는 토론과 지식전달 사이사이 공연과 이벤트가 더해지며 말랑말랑하게 진행됐습니다. 머리가 무거워질 즈음 어쿠스틱 듀오 도리토리와 DJ 래피가 무대에 올라 즐거운 노래를 선물해줬습니다. 특히 도리토리는 자신들의 노래 `정말 좋다니까`를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소개로 개사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그렇게 모두에게 신났던 시간에 이어 지금까지 함께했던 모든 패널들이 무대에 올라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 활용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청년들에게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고, 젊다는 이유로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들을 위한 좋은 정책이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패널 토론을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고양시 편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고양 청취다방에서 청년기본소득의 토론회가 열려 더욱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지역화폐, 청년기본소득가 일시적 혜택을 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밝은 사회가 오기를 소망해봅니다. 앞으로도 경기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한 방방곡곡데이트 31은 31개의 각 시군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경기도의 정책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꼭 함께해보세요!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이민숙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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