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코엑스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선인장과 다육식물 축제인데요. 매년 개최하는 전시회로 벌써 16회를 맞이했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선인장 다육식물 축제’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 첫 날에 다녀왔습니다. 앙증맞고 희귀한 선인장 함께 보러 가실까요?



코엑스 동문 1층 로비에서부터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가득합니다. 희귀 선인장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과 우연히 지나다 발길을 멈추고 선인장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코엑스 동문 1층은 평소보다 더 붐비고 있었습니다. 요즘 가정에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을 많이 키우실 텐데요. 그럼 여기서 잠깐!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 페스티벌에 가면 나눠주는 팸플릿을 읽어보니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과 고산지대가 원산지인데요. 잎이 변하여 된 가시와 가시 자리가 있습니다. 건조한 기후에 강한 식물은 건조한 날씨에 잘 견디기 위해 짧은 우기 때 얻은 수분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저장해 살아갑니다. 다육식물은 줄기나 뿌리, 잎 전초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는 두터운 육질을 가지며, 줄기가 변하거나 표피 조직이 돌출해 가시의 형태를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선인장처럼 건조한 기간을 오래 견딜 수 있는 식물이죠. 다육식물은 2만여 종이 넘을 만큼 형태와 생태가 다양해 다육식물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런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전시하는 것이 선인장페스티벌입니다.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10월9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서에서는 신기하고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 및 선인장을 이용한 작품, 정원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크게 선인장전시관, 다육식물 전시관, 다육식물 공예작품전, 선인장 일러스트 작품전,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연구성과관, 다육식물 생활소품, 선인장 다육식물 판매, 선인장 정원, 포토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주요 볼거리는 선인장 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신품종과 신기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선인장과 다육식물, 아름다운 선인장 다육식물 모둠 화분과 공예작품, 다육식물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에케베리아 컬렉션, 선인장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선인장 일러스트 작품 등이 있습니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위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다육식물을 이용해 생활소품을 만든 전시관입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다육식물은 그냥 키우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신경 써서 가꾸면 이렇게 멋진 소품으로 재탄생합니다. "어머! 이런 선인장 봤어? 너무 신기하고 예쁘네!" 생활소품 전시관 바로 옆에서는 선인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니 선인장도 구경하고 구매해보세요! 꿩 먹고 알 먹고 입니다.



다육식물과 음악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기타, 첼로, 바이올린, 장고 등에 다육식물을 이용해서 멋진 예술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인데요. 사람들이 가장 눈길을 많이 주고 사진도 많이 찍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포토존인데요. 바로 웨딩드레스 콘셉트입니다. 다육식물과 천을 이용해 드레스를 만들었는데요. 포토존에 서면 드레스를 입은 것처럼 사진이 나옵니다. 선인장페스티벌은 포토존이 많아서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경기도 수출화훼 산악협력단 성과전시관입니다. 해외로 수출되는 접목선인장은 수출 시 유통의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인공 용토를 이용해 접목선인장을 화분에 심은 상태로 수출하는 식재형과 이중 화분형, 완성형 상품 등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출 반제품으로 수출되기도 하고 분화 상품으로 수출되는 다양한 형태의 수출 상품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훨씬 예쁩니다.



선인장전시관은 일상에서 보기 힘든 진귀한 선인장이 가득합니다. 선인장 이름을 보니 투쟁용금, 난봉옥금, 무자금호, 마말라리아 철화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곳은 희귀 선인장 100여 종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희귀 선인장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있는데요, ‘자태양철화’(출품자 박용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선인장 윗 부분이 특이해 인상적입니다. 다육식물 전시관입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에케베리아를 비롯해 처음 들어보는 세덤, 하월시아, 코노피튬 등 약 15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도 예쁘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욱 앙증맞고 예쁩니다. 공예작품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인장의 대변신입니다. 최우수상은 ‘삼형제의 화려한 외출’(출품자 안형순)이 차지했습니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탐나는 작품입니다. 집 안 인테리어를 꾸밀 때 분위기를 바꿔 줄 선인장 다육식물! 자연이 있는 삶, 집 안에 식물이 있다면 분위기는 달라지겠죠?



일러스트로 그린 선인장 모습은 어떨까요? 선인장 일러스트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보니 만화영화에서 보던 선인장이 생각났습니다. 최우수상은 ‘이상한 나라의 고슴이’(정재이)가 차지했습니다. 작품을 보니 동화 이야기 같습니다. 작품 설명을 읽어보니 어린 소녀가 독특한 선인장 생물체인 고슴이랑 만나 교감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반려동물 외에도 반려식물도 인기잖아요? 반려식물과 사람의 교감을 동화 같은 이야기로 전달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가 됩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이벤트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첫째, SNS 해시태그 이벤트입니다. SNS에 선인장페스티벌에서 촬영한 인증 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후 현장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매일 선착순 30명을 선발해서 선물을 줍니다. ​선인장 페스티벌 기간 중 현장 사진 공유 시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이벤트는 다육식물 모둠화분 만들기입니다.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오후 2시~4시, 선인장 판매장 부스에서 선착순 30명에 한해 선인장 다육식물 모둠화분 만들기 유료 체험을 진행합니다. 선인장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다육식물 화분을 인터넷으로 사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홍보를 겸하고 있어 매우 저렴하니 이 기회에 예쁜 선인장 하나 준비하시는 건 어떨까요?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작지만 앙증맞고 예쁜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화훼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인장페스티벌이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 국내 화훼시장 활성화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제16회 선인장 페스티벌 위치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문 로비 운영기간 : 10월 9일(수)~10월 15일(화) 운영시간 : 10:00~18:00 문의 : 031-229-6177 *위 내용은 경기소셜락커가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9 경기소셜락커 이재형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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