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는 25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020년 남북협력사업과 관련한 실국의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는 25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020년 남북협력사업과 관련한 실국의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는 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하는 평화협력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국, 경제실,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최근 한반도 국제 정세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의 애로점과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평화경제특별위원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는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일본의 수출규제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 등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진 실정”이라며 “다만 방역물품 전달이나 문화·예술분야 등을 통한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막힌 물꼬를 트는 데 경기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화경제특별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한 사업의 효과성, 지속성 등을 검증하는 평가체계를 구축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사업 방향을 세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