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대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제8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26일 수료생 17명을 배출하며 마무리됐다. ‘경기도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미디어 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9일 개강한 ‘8기 영상아카데미’는 8주간에 걸쳐 ▲연출 및 기획(4명) ▲영상촬영(7명) ▲영상편집(3명) ▲스피치 및 리포팅(3명) 등 17명을 대상으로 4개 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생들은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이론적·실무적 토대를 다지고, 영상 스튜디오 내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 공간을 활용해 취업 역량을 키웠다. 특히 현직 방송국 PD, 1인 크리에이터 전문가, 영화 제작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영상제작 실무에 관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영상제작 실무 특강’과 2회에 걸친 ‘방송사 현장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포천 장독대 마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 등 경기 북부의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주제로 교육생들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촬영한 영상물 4편이 제작됐다. 향후 도는 수료생들에게 취업을 위한 영상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가 보유한 장비와 편집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효은 평화대변인은 “영상 미디어는 첨단 기술과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분야”라며 “청년들이 영상아카데미를 통해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26일 오후 개최 예정이었던 수료 행사는 취소했다.